7월의 기도        

이삭빛


당신을 위해 
오늘은
7월이라는 별에서 
편지를 씁니다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가는 길이 
때론 
가시밭 길일지라도 
땅을 보지않고 
나뭇가지 사이
흔들리며  웃는 바람을 바라봤으면 좋겠습니다


손 끝으로 눈물을 
훔치는 일이 생기더라도 
가슴에 흐르는 아픔 이
별처럼 아름답다는 것도 
느끼고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그대여, 


당신을 생각하며 
나는 청춘으로 물듭니다
가슴으로 타오르는 7월!
당신을 위해 
푸른 별 밑에서
가장 겸허만 마음으로 
가장 뜨거운 기도를 올립니다


사랑하는 것은 
서툴지라도 
그대를 한없이 사랑합니다
아무도 모르는 이 고백의 
편지는 몇 번이고 
붙이고 또 붙입니다


당신이 
그 누구보다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詩포인트: 사랑하는 것이 한없이 서툴지라도 사랑하라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은 행복이다. 신이 준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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