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 대한 익산 지역의 사전 투표율이 4년 전 보다 배나 높게 나왔다. 투표일 직전에 연달아 진행 된 TV방송 토론회가 유권자들의 관심을 촉발, 투표장으로 끌어 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8~9일 실시된 6.13 지방선거 익산지역의 사전 투표율은 27.7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의 13.6% 보다 14.1%P가 높다.

이처럼 사전 선거 투표율이 껑충 치솟은 것은 익산시장 선거가 정헌율, 김영배 후보간 치열한 양자 대결 구도로 진행돼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6월 4일 KBS, 8일 KCN금강방송, 9일 JTV전주방송 등에서 토론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익산 시민의 발길을 투표장으로 잡아 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정헌율 후보캠프의 관계자는 “TV토론회를 통해 누가 30만 익산시를 이끌어 나갈 시장감인지 분명히 가려졌다. 선거 막판 기승을 부리는 흑색선전이나 가짜 뉴스 등에 흔들리지 말고 미래 비전과 발전 정책 등을 보고 후보를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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