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화해 분위기 속에 북한이탈주민들과 선거운동 돌입

전라북도의원 익산4선거구 최영규 후보는 14일간의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31일 오전 8시에 자신의 선거사무소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선거 운동원들과 함께 본격 공식 선거전에 돌입했다.

특히, 이날 출정식에 이어 선거전에 돌입한 선거 운동원들 중 절반이상이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돼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남북화해 분위기 조성’에 발맞춘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 후보는 오는 6·13지방선거를 치루면서 정부의 남북화해 분위기가 지방선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이들을 선거 운동원으로 등록하고 야심차게 첫발을 뗐다.

최근에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라는 이슈에 밀려 상대적으로 그동안 큰 관심을 받지 못한 이번 지방선거를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치러 남북화해모드를 조성하고자 한 것이다.

이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전국 단위 선거인 만큼 정부가 추진하는 남북화해 분위기에 동참하고 싶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최영규 후보는 “북한이탈주민들과 함께 선거를 치르기전에 이들과 충분한 대화와 이해를 통해 남북화해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이들과 함께 선거전을 치르다보면 주민들과 시민 그리고, 도민 모두가 이러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격이 없는 남북관계가 지방선거까지 이어진다면 이번 지방선거는 충분히 성공할 것이며, 더 나아가 남북관계 정상화와 화해분위기가 조성되고 머지않아 국민들이 바라는 그날이 찾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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