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환경의 날 맞은 김승수의 강력한 다짐’
- 미세먼지 농도가 높지만 도시 곳곳에 숲이 우거지고 다양한 생명 살 수 있는 도시로 가는 게 해답
- 맑은 공기 선도지역 추진, 도시 숲·가로수 조성, 미세먼지 민감 계층 보호, 생태 여가 공간 조성 등 추진
- “전주의 가야할 도시 방향 중 하나는 생태도시이며, 생태가 살아나야 시민의 삶도 좋아질 것” 강조

더불어민주당 김승수 전주시장 후보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전주를 미세먼지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맑은 공기 선도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5일 “전주 지형이 분지여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편”이라며 “자동차 도시보다는 걷는 도시, 도시 곳곳에 숲이 우거지고 다양한 생명들이 살아가는 도시로 가야만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환경이 생명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맑은 공기 선도지역’ 추진 △도시 숲 및 가로수 조성사업 확대추진 △미세먼지 민감 계층 보호 △반려생명 친화도시 조성 △시민 생태 여가 공간 조성 등 5대 환경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맑은 공기 선도지역의 경우 ‘수도권 미세먼지 저감에 관한 특별법’과 같이 전주시를 포함한 전라북도의 미세먼지를 개선하기 위한 선도지역으로 지정하는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미세먼지의 원인 규명과 예보 시스템 구축도 추진키로 했다.

또, 노후경유차 전환과 소각장 규제 강화 등 미세먼지 오염원 감축을 위한 국가사업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김 후보는 또 미세먼지를 약 40% 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도시 숲 조성을 확대하고, 도로이동오염원을 줄이는 가로수 조성사업도 확대키로 했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열섬도 해소하는 가든 시티(Garden City)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김 후보는 전주시의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설치 지원하고,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에는 보건소 등 대중 집객시설에 미세먼지 마스크도 비치하는 등 미세먼지 민감 계층 보호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어린이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공공형 실내체육시설과 실내놀이터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 생태 여가 공간 조성의 경우, △아중호수 △덕진공원 △기지제 △지시제 △백석제 △오송제 등 6대 호반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도심 곳곳에 모세혈관처럼 조성된 녹지축을 연계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답사하는 트레킹 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이외에도, 김 후보는 전주를 생물다양성이 살아있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진정한 생태도시로 만들기 위해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과 반려동물 분야 창업 지원, 반려식물산업 육성 등을 통해 반려생명 친화도시로 조성키로 했다.

김 후보는 “전주가 반드시 가야할 도시 방향 중 하나가 바로 생태도시이며, 생태가 살아나야 비로소 시민들의 삶도 더 좋아질 것”이라며 “어린아이부터 어르신에 이르는 모든 시민들이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생태도시 전주를 만들어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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