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전라북도교육감후보는 "학원교육 역시 교육발전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학원자율관리위원회에 관리를 위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학원선생님들은 교육현장만 다를 뿐 아이들의 잠재력개발과 미래를 꿈꾸게 하는 같은 열정을 지닌 교육동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미영후보는 오늘(1일) 오전 10시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에서 전북학원연합회가 주최한 교육감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학원연합회와 함께 소통하며 아이들의 오늘과 내일을 함께 고민하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후보는 또, "학원의 애로사항과 현실을 가장 잘 아는 전문가는 학원관계자들이라며 자율관리위원회에 관리를 맡기고 정기적인 소통과 만남을 통해 조절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충자율학습 폐지는 자신이 주도한 86년 교육민주화선언의 핵심 내용였다"며 "교육적 효과가 없는 자율학습은 폐지돼야 하며 불법과외는 도 다른 문제를 파생시키기 때문에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미영후보는 "방과 후 학교는 공교육으로 볼 수 없지만 다양한 예체능활동을 위한 제도적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아 학교현장으로 자꾸 들어오고 있다"며 "교육감이 되면 지역사회의 자원이 협동조합형태로 참여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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