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전북 혁신도시역 신설 문제가 6.13 지방선거 익산지역의 최대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 후보는 31일 열린 전북CBS와 금강방송, 전북일보 공동토론회에서 “정부가 KTX 전북 혁신도시역 신설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집권 여당인 민주당 사무총장인 이춘석 의원이 “지난 1월 혁신도시역 신설에 대해 정치생명을 걸고 막겠다”고 밝혔지만 정부가 계속 추진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결과가 주목된다.

정헌율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정부(국토교통부)가 1억원을 들여 ‘전북 혁신도시역 신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며 즉각 용역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 후보는 “논산역 신설에서 보듯 정부의 용역발주는 혁신도시역 신설을 위한 첫 단계”라며 “집권 여당 실세인 민주당 사무총장이 국회의원인 이 지역에서 시민들의 강한 반대여론을 무시하고 정부가 KTX 혁신역사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정 후보는 “익산 시민들에게 한 약속을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느냐”고 반문하며 “정부와 여당은 익산 시민들앞에 추진 상황 등을 낱낱이 공개하고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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