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전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조원’ 규모의 도민펀드를 구성해 ‘에너지 뉴딜정책’을 펴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임 예비후보는 2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을 살리기 위해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 전북의 희망을 찾아 도민여러분과 함께 걷겠다”며 “그 첫 걸음으로 1조원 ‘도민배당 고향펀드(도민펀드)’를 약속한다”고 선포했다.

이어 “1조원 ‘도민배당 고향펀드’를 밑천삼아 에너지 뉴딜 정책을 통해 1만개 일자리를 만들고, 도민소득을 획기적으로 올려 놓겠다”면서 “4년 임기 동안 전북융성시대를 활짝 열고 끼리끼리만 잘사는 전북을, 도민 모두가 잘사는 전북으로 바꿔놓겠다”고 약속했다.

임 예비후보는 “도민 누구나 참여해 주주가 되는 특수목적법인 신재생에너지발전회사를 설립할 것”이라며 “임기 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5배 이상 성장시켜 뉴딜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다”고 발표했다.

임 예비후보는 “농지 위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해 논과 밭에서는 농사를 짓고 태양광 설비에서는 전기농사를 짓는 ‘태양광 이모작 농지발전소 건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우드칩을 사용하는 목질계 바이오매스와 풍력, 소수력 발전 등을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소득 향상, 에너지 자립까지 1석3조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전북의 위기를 극복하는 기반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에너지 뉴딜사업으로 농가소득을 높이는 모델을 창출하는 모습을 실천으로 옮기겠다”며 “전북에 일자리를 늘려 돈이 모이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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