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증질환 발견 시 "차등적으로 의료비 추가 지원"

이재경 교육감 예비후보(전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장)가 21일 다문화가정 의료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지원사업은 저소득 다문화·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을 위해 실시하는 무상 지원사업이다.

이는 여성가족부의 사업과 맥을 함께 하는 것으로, 이 예비후보는 지역별 수요 조사를 벌여 그동안 혜택을 받지 못한 곳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특히 "각종 의료장비가 갖춰진 진료버스 제작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도서·벽지 지역 다문화가족과 한부모가족 등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진결과에 따라 중증질환이 발견될 경우 추가 지원 대상자로 선정, 추가적인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전에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를 파견해 많은 대상이 참여할 수 있게 의료상담 서비스를 실시하는가 하면, 검진 대상자 모집, 검진장소 제공, 필요시 통역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우리사회의 다양한 가족 구성원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협력을 추진하며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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