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도교육감
서거석 예비후보 “송경진 교사 죽음 헛되지 않도록... ”
엄범희 기자  |  bhaum27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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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7  14: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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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교사 미망인 강하정씨, 17일 서거석 후보 찾아와 억울함 호소
-서 후보 “학생 인권 보호하고 선생님이 자존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아이들 가르치는 환경 만들 것” 약속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고(故) 송경진 교사의 안타까운 선택이 헛되지 않도록 반드시 교육감에 당선돼 따뜻하고 올바른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억울함을 호소한 송 교사의 미망인 강하정씨와 만난 자리에서다.

서거석 교육감 예비후보는 “전북도민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인과 그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 한마디 건네지 않는 사람을 8년이나 교육감으로 불러야 했다”며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우리 서로 힘을 모아 고인이 하늘에서라도 웃을 수 있게 하자”고 말했다.

서 후보는 그러면서 “본인도 법대 교수로 30여 년 강단에 섰지만 학생들에게 ‘법의 잣대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해 왔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얼음장보다 차가운 김승환 교육감을 심판해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교육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약속했다.

또 “전북의 선생님들이 김 교육감의 이런 모습을 보고 어떤 심정일지 이해가 간다”며 “학생 인권을 보호하고 선생님이 교실에서 자존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승환 교육감은 최근 교육감후보자 방송토론회에서 송 교사의 유족에게 사과를 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사과 강제는 헌법상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례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송 교사는 지난해 전북학생인권센터의 강압적 조사를 주장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유가족은 1년 넘도록 교육감 면담 등을 요청하고 있지만 김 교육감은 사과 한 마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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