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기념일 맞아, 명명백백한 진상 규명과 숭고한 뜻 기려야

유광찬 전북교육감 예비후보(전주교대 14대 총장)는 5.18 민주화운동기념일을 맞아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5.18 진상규명이 올바른 역사교육의 출발점이 되고,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명명백백하게 규명되어야 한다"고 밝히면서, "학교 현장에서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광찬 교육감 예비후보는 "신군부 세력에 의해 자행된 만행을 규탄한다"면서, "최근 미국 국무부 비밀문서가 공개되면서 밝혀진 사실들은, 그 동안 집권세력과 주동자들에 의해 진실이 얼마나 왜곡되고 감추어져왔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의 권리와 정의, 민주주의를 스스로 지켜낸 자랑스러운 역사가 헛되지 않도록, 학생들에게도 왜곡되지 않은 진실하고 올바른 역사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광찬 교육감 예비후보는 "3.1운동, 4.19의거를 배우는 것과 같이, 5.18민주화운동 또한 같은 맥락에서 지도되어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또한, "5.18 민주화 운동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지만, 아직도 진실이 묻혀있거나 왜곡된 부분들도 많이 있다"면서, "정권 차원이 아닌 국가 차원에서 진실을 규명하여, 제대로 된 역사를 기록하고 가르쳐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광찬 교육감 예비후보는 "신군부의 집권음모를 규탄하고 민주주의 실현을 요구하며 전개한 민중항쟁은 동학농민혁명과 비견될 수 있는 것으로, 5.18의 진실규명과 함께 희생자에 대한 보상과 예우, 책임자에 대한 응당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5.18 민주화운동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여러 나라에서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단체와 사람들의 구심점이 되어, 세계 여러 나라 민주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와 가치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고 위대하다"고 주장했다.

유광찬 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육감에 당선되면 학생들에게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민주시민의식 함양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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