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 회생위해 초당적 전북경제비상회의를 구성하자”

임정엽 전북도지사 예비후보가 9일 국회 정론관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군산조선소 회생약속 지켜달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 지난해 군산조선소가 폐쇄된데 이어 이제는 한국GM군산공장이 문을 닫는다”며 “대한민국은 봄을 맞았지만 전북은 경제 비상시국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인구 30만 명 도 안 되는 군산시는 1년 만에 초토화됐고, 전북경제를 받쳐오던 효자산업이 송두리째 날아가 버렸다”고 지적했다.

임 예비후보는 국민과 정치권 등에 머리를 맞대 줄 것도 요구했다.

그는 “전북경제 위기타개를 위해 소속 정당이 따로 있을 수 없다. 초당적 자세로 협력해야 한다”며 “여야 정당과 청와대, 경제부처장관들이 머리를 맞대는 전북경제비상회의를 열자”고 요구했다.

그는 “국민여러분, 절망에 빠진 전북에 희망을 찾아달라”며 “여러분 참여와 응원만이 전북에 숨결을 되살릴 수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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