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민주평화당 전북도지사 후보는 3일 전북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을 살리는 일에 온 몸을 바쳐 뛰겠다”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출마선언에는 김경진·박주현·김광수·김종회 의원을 비롯해 시.도의원 출마예상자, 지지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임 후보는 이날  "전북은 지금 스스로 살려고 하지 않으면 다시는 기회를 얻기 힘들다"며 “전북에도 발전 기회를 달라고 중앙정부에 강하게 요구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열정 하나로, 완주로컬푸드를 성공시키고 월급 받는 농부 3,000명을 양성해 대통령도, 중앙 정부도 풀지 못했던 농촌 난제를 해결했다”며 “이런 경험과 열정을 바쳐서, 전북 생존권을 반드시 찾겠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또 "박근혜 정부를 탄핵하고 새로운 정부가 탄생하는데는 전북이 앞장섰다. 전북은 문재인 정부의 출범에 당연히 지분이 있다" 면서 "전북도가 정부로부터 받아내야 할 것을 도민을 대표해 꼭 받아내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그렇다고 구걸하지도 사정하지도 않겠다" 며 "촛불정부에 전북의 이익을 당당하게 요구하고 떳떳이 담판 짓겠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임 후보는 "저 임정엽이 있는 한, '예스 전북', '패싱 전북'은 이제 없다"면서 "결코 비굴하지도 무능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정엽 평화당 후보의 출마선언으로 전북도지사 선거는 민주당 송하진 현 도지사, 정의당 권태홍, 민중당 이광석 후보 등 4파전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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