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현의 해방구 ‘전주국제영화제’
- 시장 재직 당시 다큐 영화 ‘자백’과 ‘노무현입니다’ 등 영화 표현의 자유 보장한 영화들의 단단한 울타리 역할
- 재선 후 독립영화의 집 건립 등 세계적인 영화제로 만들고 세계적인 영화도시 조성할 것

 

더불어민주당 김승수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창작과 표현의 해방구인 전주국제영화제를 ‘제2의 노무현입니다’와 같은 독립영화·대안영화의 산실로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2일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앞두고 “영화의 본질은 영화를 만드는 기술에 있는 것이 아니고, 표현의 자유에 있다”고 영화제의 존재 이유를 설명한 뒤 “앞으로도 ‘영화 표현의 해방구로서, 그 어떤 자본과 권력 앞에서도 당당하지만 관객과 영화인들에게는 겸손한 영화제로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승호 MBC 사장이 뉴스타파 재직 시절 연출한 ‘자백’과 다큐멘터리 영화 중 최단기간 100만명 관객을 돌파한 ‘노무현입니다’의 단단한 울타리 역할을 했던 김 예비후보는 “영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그 어떠한 외압이 있더라도 전주국제영화제를 끝까지 지키겠다”는 영화에 대한 가치와 철학을 거듭 밝혔다.

또한 “향후에도 제2의 자백, 노무현입니다 등 표현이 자유롭고 독립적인 영화를 제작하고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대안영화·독립영화 도시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주국제영화제의 방향을 거듭 제시했다.

대표적으로, 김 예비후보는 민선6기 전주시장(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재직 당시 정부에 밉보여 국가예산 확보 등 핵심사업 추진 과정에서 어려움에 처해질 수 있는 민감한 상황에서도 △자백 △7년-그들이 없는 언론 △천안함 프로젝트 △노무현입니다 등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영화들을 가감 없이 소개해 영화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영화제로 인정을 받아왔다.

또한, 마땅한 공간이 없어 야외 주차장이나 천막으로 만든 돔 상영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전용공간이자, 영화표현 해방구의 플랫폼 역할을 할 ‘독립영화의 집’을 오는 2020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김 예비후보는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표현의 자유’를 지켜온 대한민국 대표영화제로, 전주는 영화제의 성공을 밑거름 삼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면서 “재선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전주 독립영화의 집 건립을 중심으로 전주국제영화제를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제로 만들고, 더 나아가 전주를 세계적인 영화 도시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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