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력지원센터 사업은 인력난 해소인가 일자리 창출인가?”

장수군수 선거에 출마한 양성빈 예비후보가 전북도의원시절 공동 발의한 농업인력지원센터의 설치 취지가 흐려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양성빈 예비후보는 지난 2017년 9월 동료 의원과 함께 도내 10개 시·군에 농어업인력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내용의 ‘전라북도 농어업인 육성 및 지원 조례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양 예비후보는 “발의 당시 농번기 농업 인력지원이 우선이었으나 일자리 창출이 목적인 것처럼 본래의 취지와 어긋나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6일 장수읍 소재 과수 농가에서는 작업 중이던 74세 노인이 사과 적화 작업 중 2m 높이의 사다리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은 사고가 있었다. 이에 양 예비후보는 “농촌 현실을 감안하지 않는 지원사업이 무슨 소용이냐”며 비판했다.

양 예비후보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부족한 농촌지역의 인력을 내국인과 가용인력이 많은 외국인으로도 대체해 집중영농기간 인력이 적기에 투입 될 수 있도록 외국인 근로자 지원 제도가 필요하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 지원 제도개선 등을 통한 우수 농산물 생산과 농업인의 수익을 극대화하고 농업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최우선이다.”며 농식품부의 신속한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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