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상 고창군수 예비후보는 농수축산 분야 공약발표에 이어 '고품격 역사문화관광도시 고창' 만들기를 위한 두 번째 문화·예술·관광·교육 분야 핵심공약을 28일 발표했다.

유기상 예비후보는 “고창은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고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유네스코지정 유형, 무형, 자연자원을 보유한 축복받은 삶터"라며 "이러한 자산을 활용해 한류문화의 거점으로 ‘천하제일 고품격 역사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의식과 문화체육관광 마인드를 두루 갖춘 군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군수후보가 바로 유기상” 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유 예비후보는 “김완주 전 도지사를 전주시장 시절부터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문화관광 전문가로 평가됐다"며 "전주시청, 전북도청에서 문화체육관광분야 계장, 과장, 국장을 두루 거치며 십 수 년간 ‘문화관광분야’에서 공직을 수행했다"고 했다.

그는 "대표적인 성공행정사례로는 해마다 천만 명 이상 찾아오며 한국관광의 메카로 떠오른 전주한옥마을을 기획, 추진했다"며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세계소리축제, 전주월드컵문화행사, 새만금방조제개통기념 새만금깃발축제, 2003전국체전, 국민생활체육대축전 등 빅 이벤트를 총괄한 노하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도립국악원, 어린이예술단, 익산시립예술단, 전주시립예술단 등을 운영해 본 경험이 있는 문화체육관광의 전문가"라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 고창지역은 지금까지 농수축산업기반의 가치를 잘 쌓아왔다. 이러한 자원이 문화관광의 구슬이다"면서 "이 구슬들을 꿰어서 보배로 만들기 위해서는 문화관광마인드와 융복합정책이 필요하다. 최우선 시책으로 ‘고창 문화관광재단’을 설립해 문화관광 전문성을 강화하고 노하우를 축적해 지역의 문화관광 역량을 키워 낼 것"이라고 역설했다.

유 예비후보는 "고창문화컨텐츠 육성과 고창 자존심 회복을 위해 ‘고창학’을 정립하고, 품격 있는 사람의 도시, 인재양성을 위해 고창을 인문학도시, 평생학습도시로 육성 할 것"이라며 "역사문화관광교육분야 세부적인 정책 공약사항은 ▶ 10차산업형 농촌관광 집중육성 ▶ 관광객 숫자 집계정책을 탈피, 머무는 시간집계 정책반영 ▶ 체험형, 단체형, 기업연수형, 동호회 맞춤형 관광 상품개발 ▶ 대기업 콘도 및 테마관광 단지 유치를 위한 총력 정책시행 ▶ 14개 읍면 체험관광, 먹거리 관광거점 육성 ▶ 전국유일 고창 특선 명품관광 10선 집중육성 개발 ▶ 방장산-인천강-해안 레포츠 관광벨트 조성 ▶ 남부지역 황토 체험관광 구축 ▶ 고창읍 역사문화 관광타운 조성 ▶ 자연형 생태관광, 곤충단지 조성 ▶ 자족형 문화 예술인 마을 조성 ▶ 전지훈련장,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 문화예술 꿈나무 육성지원 ▶ 지역아동센터 활성화지원 ▶명품학교 만들기 지원 확대 정책수립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유기상 예비후보는 고창군 관광업무에 대해 “역사문화(문화관광과), 생태(생물권보전사업소), 갯벌과 해양(해양수산과), 농촌관광(농업기술센터, 농업진흥과) 등으로 산재되어 있으며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아 관광활성화에 적지 않은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문화, 관광은 어느 한 분야의 단편적인 노력으로 성과를 낼 수가 없기에, 여러 분야가 서로 어우러져야 관광객 등 대중들에게 감동과 만족을 줄 수 있다. 단계적으로는 각 실과의 관광관련 업무 추진 시 2~3개 실과의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통합관광행정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할 것” 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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