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후보 “문재인-김정은 정상회담은 분단의 아픔 달래는 감격적 만남”
-“교사-학생 교류 추진 등 통일교육 프로그램 마련에 노력할 것” 제시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오는 27일 열릴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며 통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거석 교육감 예비후보는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은 70년 분단의 아픔을 달래는 감격적 만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 교육감 예비후보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고, 나아가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민족 통일의 날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우리도 남과 북의 화해 분위기에 맞춰 미래 통일의 주역이 될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한 통일 교육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서 후보는 “2023년 새만금에서 열릴 세계잼버리 대회에 북한의 학생들을 초청해 한마당 축제를 열 수 있도록 정부와 전북도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잼버리대회에 남과 북의 학생들이 하나가 되는 모습은 전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로 전해질 것이고, 미래의 주인공들은 스카우트와 전북을 통해 통일의 필요성을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이어 “교육주체의 여론을 수렴해 각급 학교에서 진행하는 통일 교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아이들이 올바른 역사와 민족의식을 갖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평화통일대장정(북중 접경 지역), 판문점 견학 등 통일학습 프로그램 및 캠프, 명사초청 강연 등을 확대 추진하고고, 정부와 협조해 북측과 교사,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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