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학생 취업지원 조례 제정, 특수행정 실무사 일자리 확대
-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비 현실화…급식비도 중·고교 수준으로 인상

 

전북대 제15대, 16대 총장을 역임한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5일 “장애학생 취업 확대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지자체와 연계한 장애학생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장애학생이 고교 졸업 후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취업 지원 교육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장애인고용에관한규정을 만들어 특수행정 실무사 일자리를 지자체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 예비후보는 “조례 제정을 발판으로 특수행정 실무사(도서관 사서보조, 행정업무 보조, 청소보조, 시설관리 보조, 구내식당 급식보조 등)의 일자리를 확대하면 장애학생도 졸업 후 안정적인 일자리를 갖고 사회적으로도 일자리가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수교육대상자 지원도 대폭 확대해 치료지원비(월 10만원)를 서울(12만원)이나 경남(15만원) 수준으로 인상한다는 복안"이라며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비는 현실적으로 인상하고, 특수학교 급식비도 기존 일반계 중·고교 수준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 후보는 도내 지자체와 연계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특수학교 환경개선 및 직업훈련시설 확대 설치도 제안했다.

단설유치원과 일반학교 신축 계획 과정에서 특수학교 신·증설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유휴교실을 활용한 특수학급 확대도 적극 검토할 구상이다.

서 후보는 “장애학생 문제행동 완화를 위한 긍정적 행동지원단을 운영, 교육지원청에 있는 특수교육지원센터와 함께 현실적인 특수교육 수요에 맞춘 전문 상담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