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현웅 전주시장 예비후보가 13일 '민주당 선관위 전주시장 경선 후보자 등록'을 포기했다.
이 후보가 13일 오후 6시 마감 시간까지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음에 따라 전주시장 후보 경선은 치르지 않게 됐다.
이에따라 16일 더민주 전북도당 선관위는 김승수 전주시장 예비후보를 단일 후보로 확정지을 예정이다.
이 예비후보는 13일 경선 후보등록 마감시간인 오후 6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현행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가 내놓은 경선일정의 구도는 현역 시장에게 절대 유리한 경선구도"라면서 "현행 경선구도를 용납 못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 11일 "오는 15∼16일로 예정된 당내경선을 중지해 달라"며 전주지법에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경선금지' 가처분을 신청을 냈지만 이날 기각됐다.
또, 더민주당 전북도당 선관위(위원장 양용모)에 경선등록 및 경선일정 연기를 요청하는 이의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이 또한 기각됐다.
한편, 민주당 중앙당은 오는 4월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차질이 없도록 27일 이전까지 경선절차를 마무리 해줄 것을 각 시도당에 요청한 상태다.
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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