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왈츠
이삭빛
움 돋는 봄의 뿌리는
사랑으로 황홀하다
누가 3월을 가만히 있어도
가슴 뛴다 하였는가?
운명처럼 돋아나는
가슴 그리운 이가 있을 때
봄은 풀꽃하나에도
심장으로 깨어난다
사랑 없인 봄은 볼 수 없다
봄 없인 그대를 사랑이라 부를 수 없다
詩감상;
봄은 희망이다. 봄은 그리움이며 설레임이다.
천년을 기다려온 사랑을 맞이하러 가는 움돋는 길목이다.
봄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보는 것.
사랑 없인 봄을 볼 수 없다.
종소리마저 깨어나는 최초의 울림처럼 사랑하기 위해 ~
이 봄, 벗은 발로 뛰어나가 사랑 할 수 있다면
생애 가장 아름다운 발걸음으로 살아갈 수 있으리.
“심장이 이끄는 대로, 남들이 정해 놓은 길이 아닌 마음속의 봄을 따라가라!”
-이삭빛-
“당신의 발밑을 내려다보지 말고, 하늘 위의 별을 쳐다보도록 해요!”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기나연 기자
bhaum273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