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춘 웃음행복연구소장]상처를 입은 독수리들이 벼랑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날기 시험에서 낙방

이때 망루에서 파수를 보던 독수리 중의 영웅이 내려와서 이들 앞에 섰다.
“왜 자살하려고 하느냐?” “괴로워서요. 차라리 죽어버리는 게 낫겠어요.”
영웅 독수리가 말했다.
“나는 어떤가? 상처 하나 없을 것 같지? 그러나 이 몸을 봐라.” 영웅 독수리가 날개를 펴자 여기저기 빗금 처진 상처가 나타났다. “이건 날기 시험 때 솔가지에 찢겨 생긴 것이고, 이건 나보다 힘센 독수리가 할퀸 자국이다. 그러나 이것은 겉에 드러난 상처에 불과하다. 마음의 빗금 자국은 헤아릴 수도 없다.”
영웅 독수리가 조용히 말했다. “일어나 날자구나. 상처 없는 새들이란 이 세상에 나자마자 죽은 새들이다.
살아가는 우리 가운데 상처 없는 새가 어디 있으랴!”
힘이 드십니까? 힘들 때 웃는 웃음이 더 위대한 웃음입니다. 하늘을 보며 크게 한 번 웃어보세요! 아직도 새들은 날고 있습니다.
<오늘의 유머>
엄마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유머 하나.
아이가 태어나면 아인슈타인 우유를 먹인다지..천재가 되라고.
초등학생이 되면 서울대에 들어가라고 서울우유를..중학생이 되면 연세우유를 고등학생이 되면 2호선이라도 타라고 건국우유를 먹이고 그러다 고3이 되면 그저 매일 매일 씩씩하고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하는 바램으로 매일우유를 먹인다지.
살아가다 보니 돈이 많은 사람보다, 잘난 사람보다, 많이 배운 사람보다, 마음이 편한 사람이 좋다
내가 살려 하니, 돈이 다가 아니고, 잘난 게 다가 아니고, 많이 배운 게 다가 아닌, 마음이 편한 게 좋다
오늘 하루도 마음 편하게, 마음 편한 사람이 되시길 빕니다!/톡톡튀는 객원논설 위원
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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