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 절감을 위해서는 학교교육부터 강화되고
-학생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정책에 초점을 맞춰야’

전라북도교육감에 출마한 이미영예비후보는 학교교육의 강화와 학생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교육정책을 통해서 학부모의 사교육비 지출규모를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미영예비후보는 지난 수십여년 동안 사교육비 절감에 대한 수많은 정책과 대책이 마련됐으나, 학교교육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지고 교권과 열정이 위축된 상황에서 제시되는 경감대책은 백약이 무효일 수밖에 없어 사교육비 지출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북지역의 경우도 지난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만 3천원으로 전년보다 4.5%가 늘었으며, 총 사교육비 규모는 전년보다 소폭 늘어난 5279억원으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한 대책은 무엇보다 학생들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이 맞춰지고 학교교육을 강화시키기 위한 대책이 먼저 찾아져야 비정상적인 사교육비 지출부터 점차 줄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예비후보는 실제로 교육부가 발표한 지난해 사교육비 증가 분야는 국,영,수 과목 뿐 아니라 예체능과 취미, 교양 분야의 증가도 눈에 띠고 있다며, 사교육 목적의 다양화는 학교교육의 비정상화를 더욱 부채질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예비후보는 따라서 교육부가 지난 2015년에 마련한 개정 교육과정은 지식중심에서 창의적사고 등 역량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전환되는 것이기 때문에, 전라북도가 지니고 있는 문,예,체 분야의 최대 장점을 교육과정에 충분히 반영시키면서 학교교육을 강화해 나가면 사교육비 지출도 점차 줄여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영예비후보는 이를 위해서 교육청과 지자체,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 협력한다면 전북 학생들의 삶의 질 향상되는 것은 물론 지역교육의 특성과 문화가 함께 활성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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