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대표적인 농업축제이자 소비자 눈높이 축제로 거듭

군산시가 꽁당보리축제를 흰찰쌀보리의 격에 맞는 농업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내년을 대비 보리 컨셉에 맞는 다양한 체험을 연구개발하고 홍보 및 개최장소, 시기 등을 조율시켜 나가기로 했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일 미성농업발전협의회원과 관계공무원 등 12명이 모인 가운데 올해 열렸던 제5회 군산꽁당보리축제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윤요섭 농업발전협의회장은 “농업발전협의회의 노력으로 학교 4-H회원들의 한지등 달기 행사로 농촌경관을 조성하고 학교종이 땡땡땡 프로그램의 기획 등 전체적으로 프로그램의 내용은 나아졌다”고 평하고 “그러나 어려운 농업․농촌의 여건상 축제예산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추후 보리관련 기업의 참여 등 기업과 지역이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모색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말했다.

또한 군산농업축제를 기획, 추진하고 있는 행사관계자는 “꽁당보리 축제가 지역의 대표적인 농업축제이자 소비자 눈높이 축제로 거듭,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보리 컨셉에 맞는 다양한 체험을 연구개발하고 홍보 및 체험부스의 안내, 개최장소, 시기 등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5회 군산꽁당보리축제는 농업인과 도시민의 어울림의 공간마련으로 군산흰찰쌀보리 우수성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기획된 축제.

2006년에 미성농업인들이 뜻을 함께한 제1회 축제개최를 시작으로 그 규모와 면적을 넓혀가고 있는 군산의 대표적인 농업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제5회 군산꽁당보리축제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5일간) '가족과 연인이 있는 5월의 보리밭'을 테마로  농업인들이 함께 하나가 되어 직접 주최하고 참여하는 마당으로 보리밭체험마당, 추억의 보리 음식체험, 흰찰쌀보리를 잡아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3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축제를 추진했다.

군산시는 군산농업축제의 정착화를 통해 군산의 특산품인 흰찰쌀보리의 구매촉진에 기여 및 축제로 인한 지역화합을 통해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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