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이환주 시장)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2017 지방재정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고 우수상(제안자 : 이현재, 김춘성)을 수상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는 매년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중 지방재정 발전에 창의적 정책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지방재정의 건전성을 강화하고, 세입 확충과 세출 절감에 노력이 빛나는 우수 아이디어를 공모 선정해 시상을 하고 있다.

남원시는 그동안 온새미로 '예산동아리'를 공직자 12명이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했고, 공직자 모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매주 근무시간 이후에 자발적인 참여와 토론, 소통으로 남원시 재정의 현안 문제에 대해 공유한 결과“재정자립도 꼴찌(2017년 11.7%)의 노하우로 자체 세원을 발굴하다”라는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기로 고민했다.

매주 목요일 예산동아리 활동을 한 결과, 남원시 특화사업으로 '미꾸리 추어육성산업'을 창출하게 됐다.

이 사업은 남원시에서 자생적으로 생산되는 미꾸리를 활용해 추어육성브랜드를 창출하고, '남원시 추어탕' 특허를 득해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농가소득이 증대되는 효과를 야기했다.

또한 제36차 산업 일환으로 농가에서 직접 제공받은 시래기와 미꾸리를 바탕으로 남원시 추어탕 즉석식품을 만들었다.

이 즉석식품을 이마트에 납품하고 판매액의 3%를 남원시의 세외수입으로 귀속시키는데 협약해 남원시 세입 확충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그리해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는 온새미로의 창의적인 지방재정 연구와 공직자간의 적극행정과 예산 소통 공유를 통한 지역브랜드 창출 '남원추어탕'으로 세원 발굴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이환주 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재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발적인 직원간의 적극적인 소통에 따른 아이디어 제안이 시정발전에 큰 힘이 됐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