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강태호)은 시장개방 확대, 고령화 및 농촌인구 감소 등 농업과 농촌의 위기 상황 속에서 농가소득 향상과 농촌 활력화를 위해 2017년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125개 사업을 발굴해 130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농협의 지자체 협력사업은 지역 부존자원의 부가가치 제고를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지역농업을 활성화 시킬 목적으로 전라북도 및 14개 시군과 함께 농협이 지역농업 발전 및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실익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중앙회와 도내 농축협이 130억원, 지자체 222억원, 농업인 자부담 30억원 등 총 사업비 382억원을 투입해 시군별 특성에 맞는 농업인 실익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라북도와 함께 6차산업화 및 통합마케팅 상품기반 구축사업을 통해 도내 농산물 판매증진과 통합마케팅 참여농가 확대를 위해 노력했고 과수고소작업차 지원(남원), 중소형 농기계 지원(완주) 및 못자리용 상토매트 지원(장수)을 통해 강소농 육성에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도시지역에서는 스쿨팜 사업(전주, 익산, 군산)을 통해 농업가치를 전파하는데 노력했고 농촌지역에서는 공동생활 시설에 에어컨 보급(무주) 등의 복지 분야에 대한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강태호 본부장은 “지자체 협력사업은 사업의 성과를 다수가 누리거나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최우선 사업”이라며 “2018년도는 농업경쟁력을 제고하고 다양한 소득사업을 발굴해 농가소득 5,000천만원 시대를 위한 농협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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