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초로 '지역 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유치(‘17.6월)
- 예술인복지증진 5개년 계획 수립(3대 전략 20개 과제)
- 전라북도 국어진흥사업 적극 추진(전국 최초 지역 방언사전 편찬용역 추진)

 

◆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문화기반시설 확충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의 문화여가 활동을 장려하는 정책으로, 2017년에도 전라북도는 도민의 의견을 반영한 변화와 개선을 통해 도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기 위해 노력해왔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시키기 위해 공공 및 민간문화시설에서 문화예술 프로 그램의 무료·할인 관람, 야간개장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특히 2017년에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 활성화 및 도민 참여 증진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서 매월 마지막 주간으로 확대 운영했다.

그 결과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참여시설수가 올해는 208개소로 전년(160개소) 대비 30% 증가했다.

또한 도 주관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기존 도청로비에서 사회복지시설, 시장, 터미널 등 외부로 나가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전환해 문화향유 사각지대 해소 및 문화가 있는 날 홍보에 힘썼다.

2018년에도 전라북도는 도민의 의견을 반영한 변화와 개선을 통해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양적증가 뿐만 아니라 질적 향상도 꾀할 계획이다.

올해 전북도는 바른 국어사용 촉진과 한글 사랑 고취로 언어소통을 강화하는 등 국어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전라북도 국어진흥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전국 최초 지역 방언사전 편찬 용역을 약100백만원의 예산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한글날 주간을 선포하고 작년과 달리 2일간 개최한 한글날 기념행사는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등 도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됐다.

또한, 공공언어개선사업, 우리말 가꿈이 지원 사업을 추진해 우리말 사용 환경 개선과 도민들의 국어능력 향상에 앞장섰다.

전북도청 공무원들의 국어능력 향상을 위해 전직원 교육, 청내 '우리말 바르게 쓰기'게시물 게시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주민의 문화생활과 밀접한 공공도서관 등 8개관을 확충하고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간의 책이음서비스와 상호협력망 구축을 확대해 문화시설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뤘다.

경제적인 이유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94,649명)에게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1인당 6만원의 문화누리카드를 지원함으로서 계층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문화향유 확대를통한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도민의 문화생활과 가장 밀접한 거점 문화시설인 전북혁신도시공공도서관, 익산 가람시조문학관, 전주덕진예술회관과, 생활밀착형 문화시설인 작은도서관 (군산, 장수, 순창), 생활문화센터(완주 삼례, 동상) 총 8개관을확충해 지역주민의 교육과 문화시설의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해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역할을 했다.

또한 도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인프라·자료 공유와 협력체계구축을 위해 공공·작은도서관의 책이음서비스(118개관)와 상호협력망구축(126개소)을 확대 지원해 미래지향적 도서관서비스를 강화했다.

 

◆ 4차 산업혁명시대, 융합콘텐츠 기반 구축 전국 선도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해 갈수 있는 지역별 특화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 콘텐츠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지역 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를 유치했다.

전북도의 적극적인 노력과 유관기관-대학-지역기업의 협력에 힘입어 7개 광역자치단체의 열띤 경합을 거쳐 최종 공모에 선정됐다.

이로써, 국비 48억원을 포함해 총123억원을 투자해 청년스타트업 연10개 육성, 신규 일자리창출 150여개 등 콘텐츠 융복합 문화도시로서의 기반을 만들었다.

또한 지역 기반형 음악창작소, 지역특화 콘텐츠 제작지원 등 6개 사업에 국비 23억을 확보, 문화콘텐츠 창작과 창업을 위한 자생적인 가치사슬(value chain)을 구축해 콘텐츠분야 새로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콘텐츠 생태계 조성으로 전라북도의 콘텐츠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지역 기반형 음악창작소는 전주세계소리축제와 연계해 음악창작자들이 상설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는 등, 기획․홍보․마케팅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전반을 지원해 음악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도모해 K-POP확산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 관광을 접목한 공연예술 활성화 및 예술인복지 기반 마련 

2017 전주세계소리축제는 판소리를 중심으로 한 전통음악에 팝, 가요, 월드뮤직, 성악 등 다채로운 장르와의 접목을 통한 판소리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세대별 선호 프로그램을 짜임새 있게 구성해 대중성과 예술성을 확보한 결과 전년대비 5.3%가 증가한 16.6만명의 관람객이 관람했다.

특히, ‘때깔 나는 소리’ 개막공연을 역대 최초 KBS 생방송으로 송출해 소리축제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됐다.

예향의 고장으로 문화예술 발전을 이끌어온 예술인의 지속가능한 창작활동 보장을 위해 지난해 9월 '전라북도 예술인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올해 11월에는 전라북도 예술인복지증진계획(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경제적으로 열악한 예술인의 권리 향상과 처우 개선을 위한 제도를 마련했다.

또한, 정부에서 예술인의 직업적 지위를 인정하는 예술활동증명의 신청을 대행해 286명의 예술인이 예술활동증명을 받았다.

1인당 300만원을 지원하는 창작준비금 사업 역시 대행 신청해 84명의 지역예술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18년에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예술인 복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을 예술인복지증진센터로 지정해 지역예술인 복지증진을 위한 통합지원체계 기반을 구축했다.

예술활동증명과 창작준비금 신청 대행을 확대 시행함은 물론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에 가장 필요로 하는 행정․홍보․법률 자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예술인 간의 상시소통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오프라인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술인 복지포럼을 운영하며,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예술인 특례보증 사업에 이차보전금을 지원해 예술인의 창작활동 보장을 강화하는 등 지역예술인의 복지증진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폭넓은 소통을 추진함으로써 예술 하기 좋은 복지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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