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투어패스 14개 시군 전면 시행 및 전국 인지도 제고
- 서부내륙권광역관광개발사업 국비 10개 사업 57억원 확보
- 전북방문의 해 국내외 관광객 3500만명 유치

 

◆ 전북투어패스, 전북 관광의 새로운 시대 개막

타시도 대비 저조한 관광객수를 늘리고 전북관광 패스라인 구축으로 특정 관광지에 편중된 관광객을 14개 시·군으로 분산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연장하기 위해 전북도가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전북투어패스가 2017년 2월 전 시군으로 확대 출시한 지 1년도 안돼 12만매 이상 판매기록을 달성하는 등 전북관광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전라북도는 투어패스 전시군 확대를 위해 ’전북관광자유이용권‘의 명칭을 ‘전북투어패스‘로 바꾸고 14개 시군과 전북관광패스라인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비 분담, 관련 조례 개정, 가맹점 확대 등을추진했다.

또한 민간위탁사 선정으로 패스 및 가이드북, 표지판 등 전북투어패스 운영에 필요한 상품 콘텐츠를 제작하고 가맹점 단말기 설치 및 교육 등을 실시했다.

2017년 2월, 전북투어패스 전시군 발매 선포식을 개최해 전 시군으로 확대 출시해 온․오프라인에서 본격적으로 판매 및 운영중이다.

전북도는 전북투어패스의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투어패스 공식 페이스북, 블로그 등을 운영하고, 출시 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각종 언론, 포털, 지역축제장 및 주요행사장 등에서 발로 뛰는 홍보를 추진해왔다.

 관광객의 수요 및 요구를 반영한 온라인 판매 프로모션 및 이벤트 실시, 관광객의 동참을 유도한 보물찾기, 대학로 길거리 홍보 등은 관광객에게 투어패스 인지도 제고는 물론 구매로까지 이어져 재미와 홍보, 판매라는 1석 3조의 성과를 가져왔다.

 전북도는 투어패스의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시군별 대표자원과 묶어 패키지 상품을 만드는 등 연계 상품 개발 및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관광객의 체류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2일 또는 3일권 패키지 상품도 판매․운영하고 있다.

전북투어패스는 지난 1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주최한 관광정보 부문 스마트 정보분야 ‘2017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날로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2018년에는 올해 운영결과를 토대로 한 단계 발전시켜 전북투어패스를 통해 더 많은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전라북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 추진 2년차 서부내륙권 관광사업 가속도 붙었다

전라북도 관광지도를 바꾸고 관광성장을 이끌어갈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에 대한 2018년도 국가예산 57억원을 확보해 추진 2년차를 맞아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총 29개 사업 5,093억원이 투자되는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은 전북을 비롯한 충남과 세종을 권역으로 하고 있다.

2014부터 2015년까지 기본구상 및 계획수립을 마치고 금년부터 사업을 착수해 2026년까지 추진하는 것으로, 전북지역은 전주시를 비롯한 10개 시·군에 17개 사업 2,842억원이 해당된다.

확보된 국가예산을 살펴보면 총10개 사업 중 계속사업은 5개소에 37억원이며, 신규사업은 5개소에 20억원이다.

이는 2017년도에 전북에 편성된 39억원보다 46% 많은 57억원으로 18억원이 증액됐으며 세종, 충남, 전북을 포함하는 문체부 2018년 서부내륙권 총사업비 86억원중 66%에 해당하는 예산이다.

사업 개소도 5개소에서 10개소로 늘었는데 특히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 방침에도 불구하고 신규사업이 5개나 반영된 것은 전라북도와 시군, 지역 국회의원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방재정투자심사와 편입토지매입 등 행정절차를 사전에 이행하고 문체부와 기재부를 40여회 오가면서 사업 착수 타당성 등을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전라북도는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되면 올해에 사업이 완료되는 서해안권 광역관광개발사업과 더불어 도내 관광기반 여건을 강화함으로써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 등을 제공해 전북관광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 도내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2017 전북방문의 해 국내외 관광객 3,500만명 유치

2017 전북방문의 해인 올 11월까지 전북을 다녀간 관광객을 잠정 집계한 결과 총 3,44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전북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북도가 ‘2017 전북방문의 해’를 선포하며 목표로 삼았던 3,500만명에 근접하는 수치로 이번 달(12월)까지 감안(집계)하면 목표치를 웃도는 결과이다.

전북이 가진 전통과 문화․예술, 맛과 멋, 자연생태환경 등을 기반으로 한 민선6기 송하진도정의 역점시책인‘토탈관광’정책 추진의 효과로 분석된다.

현재까지 30개 세부 실행과제 중 세계태권도 선수권 대회, FIFA U-20월드컵 대회, 전주 세계소리축제, 제18회 전주 국제영화제 등 4개 국제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했고 나머지 사업들도 정상적으로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전북도는 방문의 해를 국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홍보활동을 추진했다.

인터넷‘다음’홈페이지 및 PC카카오톡 배너,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 잡지광고, 전광판, TV, 라디오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오프라인 홍보도 병행해 스타마케팅, 전북관광홍보사절단 운영, 버스 LED 전광판 BIS, 주요 관광지 및 행사장 홍보 등 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고 찾아가는 홍보를 실시했다.

또한 올해 사드 문제를 계기로 중국 관광객에만 한정된 여행 타켓을 동남아, 일본 대상으로 전담여행사와 공동마케팅을 실시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전북도는 '2017 전북방문의 해' 추진 상황을 분석한 결과 11월말까지 잠정 집계한 관광객 수가 약 3,440만명으로 올해의 목표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년 동기 2,912만명보다 무려 528만명(18.1%)이 늘어난 수치이며, 12월까지 포함하면 당초 연간 목표로 한 3,500만명을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도 약34만 여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무려 78.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매우 큰 폭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지난 2월 '2017 전북방문의 해'선포식 이후 한국관광공사, 전담여행사와의 업무협약, 국내외 박람회 참여,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과 도와 시군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만들어진 성과라고 분석했다.

이런 성과는 전북이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인 것으로 전라북도는 관광객의 욕구에 맞는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춰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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