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로 세계인을 하나로 만드는 '제4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다음달 2~7일까지 전북 무주에서 열린다.

전북도와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전북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에는 우리나라와 러시아, 중국, 터키,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등 30개국에서 11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주요 대회인 겨루기와 품새, 격파, 경연대회 등은 5일 무주 반딧불체육관에서 유급자 및 유품자로 구분해 진행된다. 특히 A매치 품새와 겨루기는 시니어와 주니어부로 나뉘어 체급별로 치러진다.
또 조직위와 협회는 4일 무주 예체문화관에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행사를 갖는다.
이어 6일에는 전주 종이박물관과 전통한옥마을, 전주박물관 등에서 전통문화 체험행사와 새만금 방조제 등을 둘러보는 명소 투어도 마련했다.
박병익 엑스포조직위 사무차장은 "이번 행사는 태권도 종주국인 우리나라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전북의 맛과 멋을 홍보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투데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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