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여건 변화에 따른 농촌여성들의 역할이 증가됨에 따라 여성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임실군이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17일 군청 회의실에서 농촌여성 지역리더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리더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변화를 주도하는 전문 여성농업인으로의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전문기술을 겸비한 능력 있는 여성 CEO로서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와이비즈마케팅연구소장 윤 선 박사와 카네기 연구소 조석중 본부장을 강사로 초청해 소통의 리더십 및 푸른 농촌 희망찾기 교육을 실시했다.
윤 선 박사는 ‘여성 CEO 농산업 세상 속에 고객전략’이란 주제의 강의를 통해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한 노하우와 최고가격의 농산물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또한 감성시대에 소비자를 감동할 수 있도록 경영자로서의 마인드 등을 강조했다.
이어 조석중 본부장은 ‘소통의 리더십’을 주제로 자기계발 사이클을 통한 소통의 기술을 강의했다.
교육에 참석한 김경숙(47세)씨는 “오늘 교육을 통해 농업인으로서 새로운 마인드를 갖게 됐으며 지도자로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성숙된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전문 여성농업인 양성을 위해 이밖에도 여성 농업인으로서의 영농주체의식, 농산물전자상거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노년생활, 가정관리, 스트레스관리, 인간관계 등 여성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권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