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10일간 익산중앙체육공원에서 개막된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가 폐막 당일까지 가을정취를 만끽하려는 관람객들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루며 수십만명이 방문해 대성황을 이뤘다.

올해에는 축제 소득화를 위해 특별전시장 유료화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농특산물 등 판매부스를 확대해 농가소득증대에도 기여하는 등 생산적인 축제로 평가받았다.

국화축제는 새롭게 변신하기 위해 그동안의 전시방식을 과감히 탈피해 스토리텔링 포토죤을 확대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백제 왕도를 상징하는 20m크기의 국화궁전, 국보급 문화재인 미륵사지 탑, 왕궁리 5층 석탑, 사리장엄 등 화려한 국화작품이 대거 전시돼 전년보다 훨씬 더 나아진 축제로 평가 받았고 전국적으로 소문을 듣고 찾아온 외부 관광객들도 작년에 비해 늘어 전국을 대표하는 국화축제로 대성공을 거뒀다.

특히 20개 테마존에 LED 경관조명으로 야간관람객이 전년대비 30% 증가해 야간 관람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올해 내방객들을 분석해보면 수도권, 광주, 대전, 대구 등 전국각지에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단체 관광객 위주로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기간 중에는 국화화장품, 국화 화관 만들기 등 국화 관련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운영을 운영해 학생과 관람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해마다 농가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 및 가공품 등을 홍보․판매하는 농특산물판매장을 운영해 농가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정헌율 시장은 “그동안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에는 더욱 많은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찾았다”며 “내년에도 다채로운 축제를 준비해 대한민국 최고의 국화축제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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