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무주 반딧불축제가 ‘반딧불 빛으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막을 올렸다.
12일 오후 전북 무주군 무주읍 한풍루 등나무운동장에서 홍낙표 무주군수와 민주당 정세균 대표, 이경우 전북도 행정부지사, 왕서군 중국 등봉시 부시장 등 인사들과 주민, 관광객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무주 태권도조성사업을 기원하는 태권도 공연과 대북이 어우러진 '환영의 울림' 퍼포먼스, '자전거 인터뷰 쇼' 등이 진행됐다.
또한 캐미라이트를 부착한 애드벌룬 구를 활용해 반디의 비상을 연출한 '반딧불이 날아오르다'와 14회를 상징하는 14개의 레이저 빛으로 '반딧불이의 영원한 사랑'을 표현한 빛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무주가 반딧불이로 상징되는 청정 환경을 기반으로 전하고 있는 '지구환경보존'에 대한 메시지가 반딧불축제를 통해 만천하에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올해는 11회 연속 정부지정 우수축제, 한국지방자치브랜드 대상 축제부문 대상, 가장 가보고 싶은 여름축제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준비했다”고 밝혔다.
개막식 후에는 천연기념물 제322호인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인 반딧불이 보호구역'을 상징하는 불꽃이 무주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앞서 이날 오후 1시부터는 무주 일원에서 '반딧불이와 환경보존을 위한 국제환경심포지엄'과 식전행사 및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투데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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