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공연 '때깔 나는 소리 ‘Color of Sori’'

2017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시작과 끝은 판소리와 우리장단에 대한 새롭고 현대적인 해석, 접목과 융합의 하모니를 펼쳐낸다.

올해 개막공연(9월 20일 수요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은 판소리가 가진 다양한 색깔을 소리꾼, 대중가수, 월드뮤직 아티스트, 무용가, 합창단이 총 출동해 새롭게 조명해 보인다.

'때깔 나는 소리 ‘Color of Sori’'를 주제로 소리꾼 박애리‧정보권‧박현정, 가수 변진섭‧한영애, 그리스 음악가들을 중심으로 한 ‘앤 호르데스’, 무용가 최선‧장인숙 씨 등 국내외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해 ‘판소리 버라이어티’의 결정판을 보여준다.

그야말로 우리전통음악의 화려한 변신을 보여준다는 계획. 특히 올해 개막공연은 전주 KBS 생방송으로 추진, 보다 많은 도민들이 개막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판소리와 가요, 판소리와 무용, 판소리와 월드뮤직, 판소리와 팝 등 다양한 장르와의 접목과 융합으로 올해 주제인 ‘때깔 나는 소리(Color of Sori)'의 주제성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판소리나 전통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우리소리를 새롭게 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김한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소리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하고 창의적인 공연들로 채워진다.

이날 개막공연에는 바벨메드뮤직 총감독 플로렌스(Florence Chastanier /프랑스), 페낭재즈페스티벌 예술감독 폴(paul Augustn/말레이시아) / 에코뮤직캠프 예술감독 프랭키(Franki Raden / 인도네시아) / 등 해외 유수의 음악페스티벌 관계자들과 프랑스 르몽드 기자 필리프(Phillippe Henrimr(필리프 메스메) / 네덜란드 월드뮤직 전문 프리랜서 기자 카멜리나(: Carmelina Stefaniems) / 미국 워싱턴 주정부 사이러스 하비브 등 정부기관 관계자들도 참여해 빛을 발할 예정이다.

2017 전주세계소리축제 폐막공연 '골든 마우스 쇼'

개그맨 옥동자·비트파이터·허클베리 피·춘자·소찬휘․히든싱어 우승자 안웅기(이문세편), 김성욱(윤민수편), 우연수(이수영편) 등이 출연한다.

축제의 대미는 폐막공연 '골든 마우스 쇼'( 24일 일요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로 장식된다.

보다 젊고 강력해진 라언업으로 젊은 관객들을 겨냥할 계획. 이번 폐막공연은 특히 비트박스로 듣는 굿거리장단 등 이색인 시도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라인업으로 다양한 계층의 관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세대와 장르를 넘나들며 판소리와 비트박스, 힙합, 랩 등 이색적이고 창의적인 어울림의 미학, 여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대동의 판굿을 보여준다.

특히 재간둥이 개그맨이자 비트박스 옥동자(본명 정종철)와 비트파이터가 보여줄 굿거리장단이 이 공연의 백미다.

올 초부터 박재천 집행위원장으로부터 굿거리를 사사하고 끊임없는 노력과 연습으로 비트박스로 굿거리장단을 연주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이날 폐막공연이 끝나고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김한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이 폐막선언을 한 뒤, 관객들과 내년 축제를 기약하며 대형 불꽃놀이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