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 꺼진 항구도시에서 활기 넘치는 동북아 명품도시로...”

 

상전벽해(桑田碧海),'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로 변하다'는 뜻으로 세상이 몰라볼 정도로 바뀐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지난 2006년 민선4기 이후 현재 민선 6기 3년째의 기간 동안 군산시를 이끌어 오고 있는 문동신 군산시장이 불 꺼진 항구도시를 전국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관광·기업도시, 문화·예술·체육도시, 어린이행복도시’로 변화시킨 현재의 군산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단어가 아닌가 싶다.

군산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온 문동신 시장의 민선6기 3년의 성과와 남은 1년의 계획을 살펴보고자 한다.

◆성 과

 

2014년 7월 1일은 민선 6기가 시작되고 이후 3년이 지난 2017년 7월 현재 군산의 생동감 있고 활기찬 도시변화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관광·문화예술·체육 분야의 거침없는 성장세는 군산 변화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과거 군산은 항구도시, 쌀농사가 주종을 이루는 농업도시 이미지를 지녀왔었으나 민선 6기가 들어서고 3년이 지난 현재 군산을 찾는 관광객 수는 기하급수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민선6기 첫해 129만, 2년째인 작년은 200만명의 관광객이 군산을 다녀갔고 3년째인 올해는 관광객 3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이미 13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군산을 찾은 것으로 집계돼 관광객 유치 목표 300만명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산이 이러한 관광도시로 변모하게 된 계기는 ▲침체된 원도심의 성공적 도시재생 ▲일제강점기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 ▲시간여행축제와 군산야행으로 대변되는 축제 한마당 ▲선유도를 중심으로 한 고군산 섬 관광 ▲전국적으로 그 유명세가 자자한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인근 지자체와 연계한 관광광역화 등 풍부한 볼거리, 즐길 거리 마련에 따른 것으로, 이러한 노력들은 외지 관광객 유입의 요인이 돼 관광과 연계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게 된 올바른 정책판단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지방중소도시인 군산의 문화예술 인프라 수준은 이제 웬만한 광역도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 2013년 5월 정식 개관된 군산예술의 전당은 그동안 대도시에서나 관람이 가능했던 ‘명성황후 뮤지컬’, ‘조수미 30주년 콘서트’, ‘뮤지컬 브로드웨이42번가’,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등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군산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 시민들에게도 제공하는 문화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군산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 및 문화를 대하는 격을 한 단계 높여준 군산의 문화랜드마크로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군산시립예술단인 교향악단과 합창단의 활발한 공연활동도 군산시가 품격 있는 문화예술의 도시라는 명성을 쌓아 가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군산시의 체육분야도 시민들의 참여와 관람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국제공인대회인 군산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와 군산이 낳은 축구영웅 채금석 선생을 기리는 금석배 축구대회, 새만금 걷기대회,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등은 대규모 체육행사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생활체육동호인들의 활동지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의 장 마련을 위해 지난해 소룡동에 건립한 야외수영장은 개장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6만 5천명이 이용할 정도로 히트상품이 됐다.

시에서는 앞으로도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과거 역전의 명수로 불리던 체육도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어린이 행복도시 군산의 위상 확립분야이다.

 

군산시는 지난 2016년 10일 10일 전국 시 단위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았다.

이에 따라 실질적 아동친화도시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어린이·청소년의회 구성’, ‘어린이행복 예산서 발간’ 등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따른 후속조치도 원활히 진행해 오고 있다.

아울러 아동영향평가제도 도입과 새만금 어린이랜드 조성, 월명공원 유아체험숲 조성 등을 통해 어린이가 시정에 직접 참여함은 물론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서 경제활성화 분야이다.

 

군산시는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문동신 시장의 ‘예산은 투쟁이다’는 신념으로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국비를 확보했고 분양률 23%에 불과한 산업단지를 살리고자 ‘솔베이’, ‘도레이 첨단소재 군산공장’등 국내외 굴지의 대기업을 포함한 484개의 기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9조 1천억원의 지역 내 총생산 전북도 1위로 도약한 저력을 보여주는 성과로 이어졌다.

아울러 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해결하고 입주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하는 기업지원센터 운영, 전통시장 특화를 통한 경영개선 등 산업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경제의 자생력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단군 이래 최대사업인 새만금에 남북2축·동서2축의 십자형 도로건설과 한·중 FTA 산업단지 선정 등은 군산시가 동북아 경제중심 명품도시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외에도 군산 전북대병원 유치, 장애인 체육관 및 평생교육시설 건립, 비문해교육, 복지체감도 제고를 위한 읍면동 복지허브화사업 추진 등을 통해 의료 환경 개선 및 시민체감형 맟춤형 복지를 실현해 함께하는 생활복지, 100세 건강도시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 계 획

 

지금까지의 성과만 놓고 보아도 군산의 변화는 앞서 말한 것처럼 상전벽해라 표현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수많은 결실을 맺어오고 있다.

이러한 결실은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대상’, ‘대한민국 지식대상’등 수많은 수상실적으로 이어져 그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문동신 군산시장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남은 1년의 임기동안 취임 11년간 기틀을 다져온 ‘동북아 명품도시 군산’의 마지막 그림을 완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각오이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희망과 믿음을 주는 자세로 군산시정을 신중하고 치밀하게 마무리 하겠다는 문 시장의 의지는 그동안 오로지 군산시민들의 행복과 군산의 발전만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아직도 식지 않는 열정을 보여 주는 것으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사태 등 지금의 어려운 주변여건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군산의 밝은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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