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회복·오감만족으로 무더위 날리다

 

대한민국 최초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고창군의 명품 농특산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풍천장어와 함께하는 2017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에 군민과 관광객 등 1만5000여명 3일 간 13만명이 찾아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고창 선운산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지역 농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콘텐츠 개발로 축제의 대표성을 더욱 강화했다.

‘전국 명품수박 품평회’를 통해 고창 수박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고, ‘복분자 장어요리 경연대회’, 복분자를 테마로 한 ‘복분자 속 황금반지 찾기’, 고창 황토를 이용한 ‘황토놀이 체험장’을 운영하는 등 특색 있는 축제 개최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농특산물 축제의 의미를 더욱 높여 농·어업인이 직접 참여해 운영 판매하고 관람객이 복분자 수박, 장어를 마음껏 시음·시식할 수 있는 시식행사 등을 진행해 식도락 축제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복분자·수박 직거래 판매장에서는 복분자와 수박을 시중가보다 30% 저렴하게 판매해 방문객들이 더욱 여유로운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윤종기 축제위원장은 “고창의 대표 먹거리인 복분자와 수박, 그리고 풍천장어가 어우러진 농특산물 축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모두 만날 수 있는 축제로 많은 분들이 호응해 주셔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청정 고창에서 생산된 고창 복분자와 수박, 그리고 풍천장어의 차별화된 맛과 우수성으로 명품 브랜드로서 명성을 오래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들에게 알려 농가소득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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