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중산초등학교 1학년 서연주 양, 전라북도교육감상 수상
-역대 최다접수, 출품작 전체 전시 콘텐츠로 활용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한)가 추진한 ‘2017 어린이 그림공모’가 역대 최다 작품이 접수되며 성황리에 마감된 가운데 수상작을 발표했다.

전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올해 ‘어린이 그림 공모’ 주제는 ‘꿍짝꿍짝 알록달록 - 소리 그리기’로 어린이들의 독창적이고 기발한 상상력이 담긴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특히 올해는 대상으로 선정된 수상자에게 ‘전라북도교육감상’을 수여했다. 또한 수상작을 포함한 모든 출품작은 9월 7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미디어 체험전시 ‘꿍짝꿍짝 알록달록 - 그래, 나는 미술이다!’에 전시 콘텐츠로 활용된다.

올해는 역대 최다 작품인 약 1260점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9작의 본선 수상작과 특선 60작, 입선 140작을 선발했다. 2개교에게 단체상을 수여했다.

이번 공모에서 전라북도교육감상(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서연주 학생(전주중산초 1학년)의 ‘바닷 속 기타 소녀’다. 소리축제는 어른들의 손이 닿지 않은 어린이의 순수한 창작물을 기준으로 대상작을 선정했으며 어린 아이다운 순수한 상상력과 섬세한 표현력을 높이 평가했다.

전라북도교육감상(대상) 이하 본상 수상자들에게는 총 22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미디어 체험전시 ‘꿍짝꿍짝 알록달록 - 그래, 나는 미술이다!’ 체험티켓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미디어 체험전시 ‘꿍짝꿍짝 알록달록 - 그래, 나는 미술이다!’ 총괄기획자이자 그림 심사를 담당한 박영훈 교수(인덕대학교 멀티미디어 디자인학과)는 “전반적으로 공모 작품들이 주제에 부합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들이 많아 흥미로웠다”고 밝히고 “응모작들이 흥미로운 전시 콘텐츠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리축제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전시 기회를 부여해 축제와 전시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재미와 즐거움,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린이 그림공모 수상 내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주세계소리축제 홈페이지(www.sori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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