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일종목 역대 최다국가‧최대국가 참여,태권도인 성지로 자리매김 및 종주국 자긍심 고취
- 대회 운영은 이미 시작, D-30시점에서 공식 운영 조직 첫 가동
- 5월 27일 자원봉사자 발대식 개최(유니폼 패션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 남북교류협력 물꼬 트는 계기마련!
- 6월 24일 대회 개막식 공연에 북한 ITF 시범단 참가 확정
-전라북도만의 행사가 아니라 전국행사로 전국 지자체의 전폭지원
- 5월 18일 전국시도의회의장 협의회, 대회 성공 개최 및 지원 결의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지난 199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이후 20년 만에 전북에서 치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대회로 2017년 6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무주 국립태권도원에서 개최된다.

이종석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개원 3년차인 태권도원을 국내외 전 세계 8천만 태권도인의 성지 이미지 구축과 태권도가 글로벌 스포츠로서 2024년 올림픽 핵심 종목 선정 뿐만 아니라 올림픽 종목 영구화를 위해 최대규모, 최대성과의 대회로 치루겠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 태권도원 성지 자리매김

조직위원회에서는 태권도 종주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역대 최다국가 최대 선수단이 참가하는 대회로 치루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태권도원을 성지로 인식시키고 태권도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태권도 기반 취약국가 57개국을 초청해 대회 참가는 물론 태권도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는 6월 9일까지 참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1차 등록기한인 5.24일까지 163(?)개국이 참가를 신청해 2년 전인 당시 역대 최대국가가 참여한 2015 러시아 대회의 139개국을 훌쩍 뛰어넘어 조직위에서 목표로 하고 있는 170개국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등 국제 스포츠계 거물 참석 전망

이번 대회는 IOC 위원장 ‘토마스 바흐(Thomas Bach)’는 물론 위자이칭(于再淸, 중국) IOC 부위원장 및 IOC위원 10여명, 주한 각국 대사 20∼30여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확정돼 태권도 종목뿐만이 아닌 국제 스포츠 리더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조직위원회는 이러한 국제 스포츠계 유명인사들의 대거 내한으로 스포츠 강국 이미지 뿐만 아니라 수준높은 한류 문화를 알리고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회의 꽃, 자원봉사자 발대식 개최 및 현장직무 교육

미소와 친절로 품격있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2016년 9월부터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최종 7개분야 551명을 선발해 기본 및 소양교육을 완료했다.

오는 5.27~28일에는 무주리조트에서 대회 조직위원장인 송하진 지사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과 현장직무교육을 실시한다.

이들은 통역, 경기지원, 의전,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전라북도와 무주, 태권도를 전세계에 알리겠다는 열정으로 가득한 자원봉사자들의 큰 활약이 기대된다.

 

◆전국 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대회 성공개최 만전

조직위는 무주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전국적 행사로 개최하기 위한 준비를 위해 시도간 협력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17개 시도 부시장 및 부지사가 참석하는‘제 23회 중앙·지방 정책협의회’와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전국적 협력을 다짐했다.

 

◆2017년 전북방문의 해와 연계한 관광활성화

2017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3,5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임에 따라 조직위원회는 대회 참가 선수임원 및 대회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태권도원, 장수승마장, 한옥마을, 새만금 등 도내 관광지를 연계해 셔틀버스 및 기차여행 상품 판매 등을 위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조직위는 관광공사와 연계해 해외관광객을 유치하고, 태권도를 전세계에 전파하고 있는 해외 태권도 지도자와 태권도원을 방문한 사범단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북한 ITF 시범단의 개‧폐막식 참가 확정

이번 대회 개‧폐막식 공연에 북한 ITF 시범단이 참가하는 것으로 확정돼 2007년 이후 10년 동안 중단됐던 남북 태권도 교류 프로그램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재가동된다.

개막식 공연과 폐막식 남북 합동공연에 참가하기 위해 6월 23일 입국해 국내일정을 소화한 후 7월 1일 출국할 예정이다.

WTF와 ITF의 교류차원에서 방문하는 형식이지만 남북교류의 의미가 매우 크고 일각에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냉랭했던 남북교류협력의 물꼬를 트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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