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경찰서(서장 박헌수)에서는 지난 27일 오후 경찰서장 집무실에서 교통사고 화재현장에서 귀중한 생명을 구조한 강현섭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은 지난 27일 17시 50분경 고창군 부안면 인근 도로에서 퍽 하는 소리가 들려 확인을 해보니 반대차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상태로 정차해있는 차량을 발견하고 문이 찌그러져서 잘 열리지 않은 상태였지만 사고 운전자를 업어 구조했다.
구조 이후 곧 바로 차량 화재가 발생하는 등 조금만 지체했다면 자칫 귀중한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었던 아찔한 사고로 적극적인 대처에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자리에서 고창경찰서장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사고자의 생명을 구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고, 주민을 구한 강현섭씨는 “현장에 있었으면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다. 내 가족이라 생각하고 구조했다.”고 말했다.
이민주 기자
bhaum273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