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희망과 염원을 담은 2010 새만금깃발축제가 거센 바람과 비가오는 등 궃은 날씨지만 우산을 들고 우비를 입은 남녀노소 전국 수학여행단 등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이 축제 현장을 찾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에 소재한 파평초등학교(교감 구영준)는 전교생이 58명인 작은 학교로 새만금이 준공되어 통과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수학여행을 이곳 새만금으로 정해 30명의 학생이 축제현장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축제장을 돌아보면서 6만여장의 깃발과 10만여명의 희망메세지로 만들어진 희망나무를 바라보며 탄성을 연발했다.

또한 G20개국 국기와 246개 자치단체 깃발로 장식된 대한민국 지도를 형상화해 만든 물의정원을 바라보며 신기해 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요즘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현장 촬영도 하루종일 축제 현장에서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새만금깃발축제는 ‘생명의 바람으로 천년 희망의 깃발을 휘날리자’를 슬로건으로 27일 개막식을 성황리에 마치고 다음달 5월 6일까지 10일간 새만금방조제 신시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편 새만금깃발축제장에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서 방조제 구간내에 셔틀버스를 부안 새만금전시관부터 군산 비응항까지 축제 기간 내 상시 운영한다.

셔틀버스 승강장은 14개소가 설치되어 방조제 중간 중간에 내려서 원하는 곳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축제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깃발축제장에 와서 아이들과 태극기를 그려보고 가족 깃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전라북도의 향토음식을 체험한 좋은 기회였다" 며 "방조제 개통을 계기로 새만금이 최고의 관광지로 떠오르며 새만금의 미래를 생각하면 희망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희망의 땅 새만금 현장에서  천년 희망의 바람이 일고 있는 것이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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