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산업형 관광축제 업그레이드 계기 마련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전북 완주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최된 제6회 완주와일드푸드축제가 수많은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즐거움에 날아오르다’는 주제로 건강한 로컬푸드 마을음식, 물과 불을 이용한 각종 와일드 체험 등 와일드푸드 축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야생의 즐거움과 로컬푸드의 건강함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하는 ‘로컬푸드 1번지 건강한 먹거리 축제’임을 부각시키기 위해 농특산물 판매부스 운영방식도 바꿨다.

기존 읍면별 농특산물 판매부스 운영방식에서 얼굴 있는 먹거리를 직접 생산하는 생산자별 판매부스 운영방식으로 전환해 산업형 관광축제로 업그레이드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통합콜센터, 셔틀버스 확대 및 축제해설사 배치, 쉼터공간 확대, 물품보관소 및 카트대여소, 음식안내소 운영 등을 통해 관광객 편의 제공 환경을 마련했고, 계란껍질밥체험, 와일드 수상 줄다리기, 물놀이터, 추억의 7080 봉숭아학당, 고깃병 물고기잡기, 물고기 통구이 등 올해 처음으로 운영된 프로그램에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해 독특한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며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해마다 새로운 주제로 구성되는 와일드놀이터는 전년도 통나무 놀이터 컨셉에서 정글짐과 짚라인 컨셉으로 구성, 운영해 어린이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또한 유니세프 지정 아동친화도시답게 타 축제와는 차별화된 운영으로 간소한 개막식과 더불어 ‘완주의 어린이들이 꿈꾸는 와일드푸드축제’ 희망영상을 상영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제6회 와일드푸드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10만 완주군민이 한마음 한 뜻으로 동참해주셔서 가능했다.”며 “내년에도 지역주민이 주인인 축제, 관광객들에게는 청정 완주에서 와일드한 옛 추억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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