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문화.꽁당보리 축제 등 5월은 농업축제의 달!
군산시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가족 모두가 함께 의미 있게 즐길 수 있는 농업축제를 준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5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군산은파관광지 일원에서는 제4회 군산쌀문화축제가 열리고, 동기간인 5월 1일부터 5일까지는 제5회 군산꽁당보리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2007년을 첫 시작으로 올해 4회인 ‘군산쌀문화 축제’는 군산청년회의소(JCI)의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군산이 하면 명품이 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쌀 홍보사랑전, 요리경연대회, 민속체험관, 먹거리장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축제에 앞서 농경문화거리퍼레이드, 블로그 홍보, 대형마트 쌀 모음전 등 홍보를 위한 색다른 이벤트도 마련하고 있어 이색체험의 기회다.
또한 ‘군산꽁당보리축제’는 쌀문화 축제보다 1년 앞선 2006년에 미성농업인들이 뜻을 함께해 축제를 추진, 성황리에 마치면서 해마다 그 규모와 면적을 넓혀가고 있는 군산의 대표적인 농업축제이다.
올해로 제5회째인 군산꽁당보리 축제는 군산미성농업인들이 직접 가꾸고 준비한 푸르른 꽁당보리 들녘에서 '보리 향기속으로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함께 참여해 보리밭 사이사이 넓게 펼쳐진 초록색 들판을 걸어볼 수 있다.
60~70년대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미성동사무소 주변 30ha(약 9만평)의 논에 보리밭 사잇길과 다양한 체험거리를 조성한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보리밭 속 놀이 공간을 마련하고 보리피리불기, 보리개떡 만들기 체험행사를 열며, 보리밭 씨름, 보리방아, 추억의 사진 찍기, 보리밭 닭잡기 이벤트 등도 계획되어 있다.
또한 가족단위의 체험객을 고려하여 어린이들을 위한 보리밭 놀이터, 추억의 닭잡기, 어린이날 특별 이벤트 등도 마련했다.
야간보리밭의 정취를 제공하기 위해 산책로에 은은한 한지산책 등 600여개를 달아 5월의 밤, 푸른 달빛에 젖은 보리밭의 여운을 마음껏 즐길 수도 있다.
시관계자는 “올해는 쌀문화․꽁당보리 농업축제의 동기간 개최로 농업인단체와의 연대 및 협조 강화, 예산절감 등의 시너지효과를 증폭시킬 수 있을 것이다”며 “축제별 컨셉에 맞는 참여형 체험 활성화로 군산농업축제의 인지도 향상을 통해 화합형 축제로 승화하고 정착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군산농업축제의 정착화를 통해 군산의 특산품인 쌀과 보리의 구매촉진에 기여 및 지역의 대표적인 농업축제이자 소비자 눈높이 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박정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