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 서림지구대 송주미 순경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이해 교통사고를 비롯 절도 범죄 등이 기승을 부리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사전 점검 및 범죄예방에 신경써야 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교통사고가 평상시보다 4배에 달한다. 귀성길 차량들은 고속도로 운행 시 필히 사전 차량 점검이 필요하다.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작동상태, 배터리 및 각종 오일류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하고, 졸음운전에 빠지지 않도록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추석연휴 동안 음주의 기회가 많은데 음주운전은 예비살인행위라는 것을 명심하고 술을 한잔이라도 마셨을 시에는 절대로 운전대를 잡지 않아야 한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장, 대형 상가에서 일어나는 소매치기 등의 절도범죄 예방법은 물건을 고르거나 흥정하는 등 혼잡한 틈을 주의해야하고 쇼핑백에는 지갑이나 귀중품을 넣지 않아야 한다.
또 현금 다액 취급업소 상대 범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금은방, 주유소, 편의점 등에서는 폐점 시간대를 주의해야 한다.
집을 비울 경우 출입문과 창문의 잠금을 확실히 해야 한다.
장기간 집을 비울 시 가까운 관할 지구대에 방문해 집이 비는 기간을 미리 알리면 경찰이 주변을 주기적으로 순찰하는 빈집 사전신고제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그밖에 우유투입구 등은 막아두어야 하고 집 문 앞에 신문이나 전단지 등이 쌓여있는 것을 보면 빈집임이 쉽게 노출될 수 있으므로 연휴기간에는 배달품을 받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 두거나 경비실에 부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조금만 신경 쓰고 주의한다면 불쾌한 사건사고 없는 즐거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