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디길놀이, 주제공연, 반디갈라 콘서트 등 다채롭게 진행
- 9월 4일까지 환경, 문화, 전시, 체험행사로 진행
- 반딧불이와 곤충, 마을로 가는 ‘가을’축제 등 주목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 제19회 무주반딧불축제(27일부터 9월4일)가 지난 27일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안호영 국회의원, 전라북도 김일재 행정부지사, 오시덕 공주시장, 이건식 김제시장, 오규석 기장군수, 이근종 재경군민회장, 이대순 태권도진흥재단 명예이사장 등 3천 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무주읍을 비롯한 6개 읍면 주민들과 다문화가족, 지그재그 악단, 깃발행렬단 등으로 구성된 길놀이단의 입장으로 제20회 무주반딧불축제의 시작을 알린 개막식에서는 무주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과 북 & 비보이 마샬아츠가 어우러진 ‘자연의 울림’ 공연이 펼쳐졌다.

성년을 맞은 무주반딧불축제를 축하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창작뮤지컬 '형설지공'이 주제공연으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형설지공'은 샌드아트와 불공연이 어우러진 공연을 통해 반딧불이의 탄생과 사랑 등 일생을 담아냈다.

 

이어진 반디갈라쇼에서는 제9회 반딧불동요제 대상 수상자 김효진 씨(25세)가 출연해 '별'을 비롯한 '반딧'” 등 다양한 수상곡들을 불러 제20회 무주반딧불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환영사를 통해 황정수 무주군수는 “성년을 맞은 무주반딧불축제가 환경, 체험, 소득축제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환상적인 늦반딧불이의 군무가 일깨워주는 환경사랑과 무주의 흥을 만끽할 수 있는 전통놀이, 그리고 무주사람들의 인심과 마을의 정서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마을로 가는 가을축제가 큰 감동을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내 최초의 생태환경축제로 출발한 무주반딧불축제가 어엿한 성년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무주반딧불축제가 앞으로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세계 제1의 청정축제, 국민 모두가 즐기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발돋움해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환경지표 곤충 반딧불이를 통해 지구환경과 인류애를 되짚어 보는 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무주반딧불축제는 올해 20회 째를 맞고 있다.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을 주제로 9월 4일까지 남대천과 지남공원, 반딧불이 서식지 일원에서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해 반딧불이 주제관과 무주아리랑 음악제, 낙화놀이와 섧다리 밟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무주반딧불축제는 천연기념물 제322호 반딧불이를 소재로 개최되고 있는 환경축제로 13년 연속 정부지정 우수축제, 4년 연속 정부지정 최우수축제로 인정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 지방자치 브랜드 대상 축제부문 대상,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대한민국축제 콘텐츠대상 축제관광부문 대상 수상, 코페스타 선정 대한민국 여름축제 선호도 1위, 축제 닷컴 선정 가장 가보고 싶은 축제 2위, 미국 CNNgo 선정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곳 50선(남대천 섶다리)으로 연속 선정되며, 그 차별성과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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