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청소년수련시설인 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훈)이 지역 청소년들의 청소년문화복지 등 청소년 활동의 허브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한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등급 선정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는 청소년문화의집은 올 상반기에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청소년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청소년문화의집은 생명과 평화가 숨 쉬는 지역사회의 청소년문화복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올 상반기에는 청소년 지도력 육성사업, 청소년 문화사업, 청소년 인권복지사업, 청소년 네트워크사업, 진로교육지원사업, 기획사업 등 총 6가지 영역의 사업을 운영하며 청소년 건전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한 청소년 지도력 육성사업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한 청소년 지도력 육성사업으로 청소년 자원봉사학교인 Plan-V 운영, 이색 진로체험활동, 성폭력 예방교육과 청소년 관련 정책을 만들고 추진해가는 과정에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인권 및 권리를 보장받기 위한 청소년운영위원회 및 참여위원회 운영과 청소년 정책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청소년 자원봉사학교인 Plan-V는 ‘Plan Volunteer’의 약자로 계획적인 봉사활동을 자발적으로 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들은 2회에 걸쳐 8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UCC를 제작해 빈번하게 발생하는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학교폭력근절 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

-청소년의 문화적 감수성 함양 및 역량증진을 위한 문화사업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 함양과 역량개발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청소년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 개최된 청소년 문화제 행사는 청소년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능 경연대회, 사생대회, 나눔장터 행사가 진행 됐으며, 6월에는 청소년 어울림마당 군산유스페스티벌 행사가 청소년 문화존으로 지정된 은파호수공원 수변무대에서 60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됐다.

 

또한 청소년들의 취미, 소질, 가치관, 문제의식 등을 공유하는 청소년 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양한 특기를 계발체험하고 인성사회성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청소년동아리 활동을 확대 운영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댄스, 노래, 난타, 자원봉사 동아리 등 총 22개 동아리를 운영해 222명의 청소년이 참여함으로써 청소년들의 긍정적 자아개념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취약계층 및 위기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인권복지사업
청소년문화의집은 취약계층 청소년의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을 보완하기 위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방과후아카데미는 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생활지원, 체험활동 등 종합적 방과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 청소년 사랑의 밥차를 운영해 2,400여명의 청소년에게 급식지원과 함께 상담 및 문화공연 지원 등을 통해 청소년기 심리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청소년 유관기관과 연계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사업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유관기관과 연계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사업으로 청소년운영위원회 교류캠프, 아리울 희망공동체, 한중 국제올림픽 스마트 로봇경기대회, 각종 학교 축제 시 동아리 초청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월 군산시 사회복지협의체 아동청소년 분과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북서부보훈지청, 서해대학교, 청소년자치연구소, 금강노인복지관, 인성안전학교, 문화예술교육협동조합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청소년사업에 대한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청소년 진로교육 지원사업 운영
청소년문화의집은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10회에 걸쳐 운영해 총 252명의 청소년이 참가했으며, 자유학기제 도입에 따른 청소년 진로포럼 개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인성ㆍ인권 평화교육 및 캠페인 등을 7회에 걸쳐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청소년 공모 및 기획사업 선정
지난 3월에는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에서 실시한 청소년문화의집 차량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스파크 차량을 기증받았으며, 2016년 국가보훈처 나라사랑 체험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200여명의 청소년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전순미 군산시 가족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시설을 편안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반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청소년의 성장발달에 부합하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우수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해 전국에서 으뜸가는 명품 청소년수련시설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및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설 이용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다목적강당 증축을 위한 공사를 지난 6월 착공해 오는 10월 준공할 예정으로, 현재는 군산YMCA 본관(대학로 65)으로 이전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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