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해 근로 의욕을 가진 건강한 신세대 어르신들이 급증하고 있다.

의학 발달과 영양 상태 개선 등으로 앞으로도 평균 수명은 더욱 늘어날 것이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도 더욱 좋아질 것이다.

일 할 능력과 의욕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은퇴 후 긴시간을 무직 상태로 보냄으로써 경제적 측면과 정서적 측면에서 어르신들의 삶에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남원시에서 급속한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으로 발생하는 노인문제에 대비하고자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지원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 사업을 금년 3월부터 11월까지 3,264백만원의 예산으로 1,649명이 참여해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은(노인일자리) 만65세 기초연금수급자 중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 창출 및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일을 통해 소득 보충 및 건강 증진의 기회를 얻고 적극적 사회참여 활동을 할 수 있는 동시 다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남원시에서는 전라북도 및 보건복지부에 일자리 확대의 필요성과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사회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수시로 보고 및 건의해 163백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192명이 9월~12월 까지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다.

남원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는 햇살가득 노노케어, 살기좋은고을가꾸기, 도심속향기나라, 지리산 둘레길 홍보지기 등 사업이 있고, 시니어클럽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지역의 특산물인 부각만들기, 면사랑국수집운영, 실버카페운영, 시니어마트운영, 꿈꾸는 아동 도우미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노인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노인자치경찰대운영 외 6개, 노인복지관은 청춘교육단 외 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총 31개 수행기관에서 35개사업에 어르신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추가로 확보한 예산과 본예산을 합치면 34억 2700만원으로 1,841명이 연말까지 참여할수 있다.

특히 민선6기 공약사업인 '새싹보듬이' 사업은 남원시의 시책사업으로 시비 300백만원을 확보해 타 자치단체에서 추진하지 않은 사업으로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꼽히면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또한 노인일자리 사업은 단순 참여해 인건비만 받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각 수행기관별로 사업추진 기간 중 역량 강화 교육 및 보수교육 등을 받으면서 사회활동을 하면서 갖추어야할 소양들을 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환주남원시장은 “현대 사회의 급속한 변화에 따른 노인의 욕구에 부응하고 노인 증가로 인해 생겨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체계적인 관심이 지속돼야 한다"며 "특히 노인의 경제 활동은 노후생활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사회적 요구로 추진돼온 노인 일자리 사업이 노후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증진을위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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