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을과 도시, 삶을 나누다 주제, 축제와 만나장‧학습교류회 등 행사 다채
제9회 진안군마을축제 여름한마당이 '마을과 도시, 삶을 나누다'라는 주제로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정천 체련공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축제 기념식에는 7개 마을이 한데 모여 이항로 진안군수와 함께 지역 주민, 출향인, 전국 마을만들기 활동가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7개 마을의 1사1촌 및 자매결연지인 ㈜하림, 부산 사대부고총동문회, 아파트 부녀회 등 6개 단체에서 300여명이 참석해 마을과 만남으로 마을과 도시의 화합과 교류의 장이 만들어졌다.
예년과 다르게 마을과 마을이 모여 거점축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마을과 도시, 삶을 나누다'라는 주제에 맞게 축제 참여마을들과 1사1촌 등 각 마을의 도시 식구들이 모두 모여 기념행사와 함께 거점축제 후 각 마을로 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농촌마을을 체험하며 농업농촌을 생각하고 도시와 농촌의 상생관계가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도록 마을축제가 만남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데 모든 행사를 집중시켰다.
또한 여름한마당을 시작으로 6일 저녁 진안고원시장에서는 한여름 밤의 재미난 문화장터 ‘축제와 만나장’이 지역주민, 학생들, 다문화가족, 귀농귀촌인 등이 참여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공연과 함께 손수 농사지은 농산물부터 먹거리 판매, 벼룩시장, 놀이 등 읍내가 들썩이는 신명나고 즐거운 축제의 밤을 선사했다.
그 외에도 진안군마을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마을 만들기를 지역 현안과 연계시켜 고민하는 ‘학습교류회’는 올해에도 진안군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청소년의 삶에 대한 청소년 토론대회, 면소재지 및 중심지 활성화 사업, 한국마을만들기지원센터연합 연수 등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와 각 마을을 중심으로 지역의 청소년과, 주민, 전국 마을만들기 활동가 200여명이 모여 활발하게 진행됐다.
한편 제9회 진안군마을축제는 메인행사인 여름한마당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7일 가을한마당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고, 11월까지 마을별 전통행사와 연계해 1사1촌 및 자매결연지와의 도농교류 행사, 농산물 수확시기 등에 맞추어 농산물 체험행사 등 소박한 마을잔치가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신애숙 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마을축제들이 준비돼 있으니 시골 마을에 내려와 옛 고향의 정취도 느껴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