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과 도시, 삶을 나누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하는 진안군마을축제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1일 진안군에 따르면 그간 여름휴가철에 마을내에서 소박한 마을잔치를 중심으로 진행됐던 기존의 프로그램이, 주민을 기본으로 하고 출향인, 1사1촌 및 자매결연지 주민, 마을만들기에 관심 있는 자, 예비 귀농귀촌인 등이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을별 전통행사와 연계해 연중축제 형식으로 진행된다.

‘마을과 도시, 삶을 나누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오는 5일 여름한마당으로 시작되는 이번 마을축제는 마을과 마을이 한자리에 모인 거점축제 형태로 여름한마당과 가을한마당으로 진행하게 되며, 그 외에 참여마을들은 소박한 마을잔치로 연중 마을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각 마을과 도시 식구들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1사1촌 기념행사를 비롯한 마을별 주요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며, 마을에서 진행되는 각종 농촌 체험행사가 한번으로 그치지 않고 농산물 수확 시기 등에 맞추어 연중 운영될 수 있도록 진행하게 된다.

또한 진안시장에서 열리는 한여름 밤의 재미난 문화장터 ‘축제와 만나장’도 준비해 공연과 함께 손수 농사지은 농산물부터 먹거리 판매, 수공예품, 벼룩시장, 놀이 등 진안읍내가 떠들썩하게 신나고 즐거운 축제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애숙 마을축제조직위원장은 “마을축제에 오셔서 더위도 식히고 옛 고향의 정취도 느끼면서 충분한 휴식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는 마을축제홈페이지(http://www.jinanmaeul.kr), 063-433-5445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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