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개발 철저히 해 새만금 사업 성공적으로 이끌 것

세계 최장(33.9km)인 새만금 방조제에서 오는 27일 새만금 방조제 신시관장서 준공식과 함께 새만금 깃발 축제가 함께 열린다.

새만금 준공식은  1단계인 외곽공사가 마무리됨과 동시에 2단계 내부개발이 본격 시작됨을 의미한다.

 


현재 준공행사장 부지 조성공사는 이미 완료됐으며 주차장, 화장실, 매점, 전망데크 등 편의 시설은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또한, 준공조형물 설치공사도 98% 진행, 마무리 작업 중이다.

조인현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장(56)은 “방조제 준공은 끝이 아니라 시작을 의미한다”며 “내부개발을 위한 철저한 준비로 새만금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단장은 전라남도 화순 출신으로 지난해 6월 새만금사업 단장직에서 '보직 해제'된지 3개월여 만인 2009년 9월 새만금사업 단장으로 재임명됐다.

새만금사업단의 수장을 맡고 있는 조인현 단장을 만나 새만금사업 진척상황, 새만금깃발축제 준비, 새만금 사업단의 주요업무 등을 들어본다.


▶새만금 내부개발은 어떻게 이뤄지며 진척상황은 어떻습니까?
“지난 1월 종합실천계획 확정으로 총면적 401㎢(수면 포함, 서울의 2/3크기)에 달하는 새만금 지역의 개발이 보다 가시화되고, 이미 추진 중인 개발 사업들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우선, 5대 선도사업이 2013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새만금 신항만이 2011년 말께 본격 착수된다. 새만금 전체의 공간계획(토지이용 및 시설배치 등) 및 기반시설 구축에 대한 세부 마스터플랜 수립(국토부, 2011년초)과 함께, 부처별로 개발사업․용지별 기본 및 실시계획 수립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정부는 개발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15년까지 추진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주관부처별로 연차별 투자계획이 올 중기 재정계획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사업별로 주기적 점검 및 평가시스템을 구축해 계획이 잘 진행되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발맞춰 정부는 새만금에 대한 국내외 인지도 제고와 투자유치를 위해 방조제 준공식(4월)을 계기로 새만금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비전 및 글로벌 네임을 활용한 국내외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종합실천계획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새만금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냄으로써 명실상부한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국토의 창조적 개조 차원에서 새만금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우리 후손과 세계인 모두가 주목하는 세계적인 명품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사업단이 담당할 새만금 깃발축제 준비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축제현장 토지 8ha와 주차장 10ha를 준비하고 있고, 도로교통 등 도와 협의해서 구조변경을 확장한다. 방조제 내에도 차량소통이 원활할수 있도록 최대한 계획을 추진해 놓은 상태다.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행사이후 쓰레기 등도 도와 각 지자체 등과 협의해서 문제점없이 깨끗하게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새만금사업단에 대한 설명해 주십시오.
“새만금사업단은 단장을 필두로 1실(사업관리실) 산하에 경영지원팀, 유지관리팀, 공무팀, 조사설계팀, 환경관리팀 등 5팀, 4개 공구사업소, 가력․신시 유지관리사무소, 그리고 새만금전시관에서 총 140여명의 직원이 21C 서해안 시대를 열기 위해 책임을 다하고 있다. 경영지원팀은 사업단의 인적자원과 시설 및 자산관리, 계약업무를 담당하며 사업홍보 등 대외업무를 총괄한다. 유지관리팀은 가력․신시 배수갑문 등 시설물의 유지관리를 포함해 사업단 방조제 유지관리업무를 총괄 관리한다. 공무팀은 사업계획 및 공사관리 등 공사를 총괄하며 완벽한 사업추진을 위한 기술 및 품질관리, 공사현장 안전관리를 담당한다. 조사설계팀은 사업지구내 지형과 유속 변화 등 조사업무를 총괄하며 신기술개발을 위한 연구사업과 토목조사 및 시험업무, 내부개발 시행계획 수립 및 실시계획을 담당한다. 환경관리팀은 노출지 환경관리, 수질측정망조사 및 수질대책, 토양 및 수질분석과 지역사회지원을 위한 한시근로사업, 공유수면 및 시설감시원 운영업무를 담당한다.”


▶새만금사업단에서는 하는 주요사업은 무엇입니까.
“새만금사업단은 33km의 방조제를 건설해 4만,100ha의 광활한 국토를 조성하는 세계 최대의 대단위 간척사업이다. 사업단은 ‘새만금간척종합개발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1991년 11월, 한국농어촌공사의 독립부서로 설립됐다. 정부는 지난 1월 새만금위원회(위원장:국무총리)에서 새만금이 동북아경제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구상을 담은 ‘새만금 종합실천계획’ 수립방향을 확정했다. 새만금의 중심지역 6,730ha(새만금 전체 23.8%)을 암스테르담, 베니스 등과 같은 전통적인 수변도시를 참고해, 세계적 경쟁력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이 시대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명품 복합도시’를 전략적으로 개발키로 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은 올 하반기부터 내부개발에 시초가 되는 농업용지 방수제(연장54km)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생태․환경용지 및 신재생에너지 유보용지 구간 등 결정유보구간 방수제는 관계부처(환경부, 지경부) 협의후 추진할 예정이다.”

▶프로필
광주공업고등학교 졸업, 조선대 토목공학과 졸업(학사.석사), 한국농어촌공사 고흥군 지부장,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 공무부장, 한국농어촌공사 화순지사장,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장,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장/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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