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가 높고 비타민C가 풍부해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완주 삼례 딸기의 향과 맛에 흠뻑 빠질 수 있는 3일간의 축제가 이달 26일부터 열린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 삼례딸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겸두)가 주최․주관하고, 완주군이 후원하는 제14회 삼례 딸기축제가 26일부터 28일까지 삼례읍 완주군청소년수련과 야외공연장에서 화려하게 치러진다.

올해 행사는 다양한 체험 및 문화행사, 지역 농산물 직거래 등이 마련돼 축제현장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행사를 보면 삼례 딸기를 직접 따보는 수확체험, 어린이들의 그림실력을 딸기와 연계시키는 그림 그리기 대회, 딸기 가공품 만들기 체험 및 판매, 딸기 캐릭터 페인팅, 딸기 인절미.효소떡.카스테라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MBC 라디오 ‘모닝쇼’의 딸기 가요제를 비롯해 전국 비보이 및 댄스 경연대회, 삼례 딸기를 비롯한 자생화 화분 전시 판매 등도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밖에 행사장에서는 딸기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경락가 판매가 진행되는 한편, 완주군 각 지역의 먹거리와 특산품을 전시․판매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겸두 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삼례 딸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민의 생산의욕을 고취시키며, 고향의 정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행사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찾아와 삼례 딸기로 새 봄의 기운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 삼례 딸기는 미생물과 꿀벌을 이용한 친환경 농업으로 당도가 높고, 비타민C 등 영양소가 풍부한 건강 농산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박정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