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항로 진안군수는 6일 서울 롯데호텔 사파이어 볼룸에서 대한상공회의소등이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한 ‘2016 대한민국 창조경제 CEO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친환경 경영 부문'에서 2015년에 이어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평소 이항로 군수는 ‘청정 환경을 지켜내지 못하면 진안의 미래는 없다’는 신념으로 친환경 분야를 최고의 지표로 삼아 모든 정책을 청정환경 실현에 맞춰 추진하면서 주민과 행정이 공생하는 탁월한 리더십으로 창조경제를 이끌어 가는 실천하는 모범 CEO로 높이 평가됐다.
쓰레기 3NO 운동 실천
먼저, ‘3NO 운동’은 주민주도형 청정환경지키기 운동으로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쓰레기 안 태우고, 안 버리고, 안 묻는 활동을 펼쳐 재활용품과 영농폐기물 등을 거둬들인 판매 수익금으로 장학금 전달과 경로잔치를 열어 환경도 지키고 주민협업과 친화의 모범사례로 정착돼 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가 인정돼 2015년 한국매니페스토 시행 전국 우수지자체 공약평가에서 최우수상과 환경복지분야 지방자치 행정대상, 전라북도 자원순환 이행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친환경 제설제 전면 도입
진안군은 전북권과 충청권역 160만명이 식수로 이용하는 용담호가 자리잡고 있다. 진안군민들은 자연환경 지킴이, 하천정화 활동, 생활하수 줄이기 활동 등을 통해 용담호 수질자율관리체계를 11년간 유지해 오며 ‘매우좋음’ 수질단계를 지켜나가고 있다.
여기에 발맞춰 그동안 겨울철 제설제로 사용됐던 염화칼슘을 친환경 제설제로 전면 교체 사용해 3배 이상 비용이 더 들어가지만 용담호 수질을 지켜나간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우렁이 농법 확대
또한, 용담호 상류지역을 생명농업 지구로 지정하고 벼 재배 농경지에 친환경 우렁이 농법을 도입해 생태계를 보전하면서 제초제 사용을 억제해 주민의 건강을 지켜가고 있다.
또한 친환경으로 생산된 고품질 진안고원 쌀은 학교급식에 사용돼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되고 있다.
지속가능한 환경 지키기 실천기반 마련
진안군에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환경 지키기 실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308개 전체 마을에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설치하고, 거점별 폐비닐 집하장, 농약용기 수거함, 청소차량 확대, 종이팩 친환경 화장지 교환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용담호 지역 생활하수 처리 시설을 전 마을에 확대 설치하기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해 예산을 확보하는 노력과 함께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진안은 호남의 지붕이자 소백산맥과 노령산맥 사이에 위치한 고원지대로 섬진강의 발원지인 데미샘과 백악기시대에 형성된 세계 최대규모의 타포니 지형인 마이산과 용이 살고 있다는 전설을 간직한 용담호 등 신비로움이 가득한 천혜의 자연자원을 간직한 지역이다.
남한유일의 진안고원 지형과 기후는 쾌적한 청정환경과 우수한 먹거리를 생산하기에 탁월한 자연적 특성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자연환경을 아름답게 지키고 가꾸어 나가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군의 역량을 결집해 가고 있다.
‘깨진 유리창 법칙이론(Broken Windows Theory)’처럼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해 두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되듯이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하면 큰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우리 주변에 무심코 버려진 쓰레기 하나로 주변이 쓰레기 더미로 변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진안군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공무원이 서로 합심해 깨끗한 진안을 만들기 위해 쓰레기 없는 마을, 쓰레기 3NO 운동 등 청정환경 지키기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