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경찰서 백운파출소장 이 경 태

진안 백운 파출소 이경태 소장

진안군은 고원지대로 최근 낮에는 따스하고 저녁에는 쌀쌀한 날씨 탓에 일교차가 커지면서 짙은 안개가 자주 끼는 것을 볼 수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안개낀 날에는 비나 눈이 내리는 날 보다 시야 확보가 더 어려운데 반해 운전자의 안일한 운전습관으로 인하여 대형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며 치사율 또한 두 배 이상 높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이러한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면서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짙은 안개가 발생한 곳을 운행하게 되면 운전자들은 순간 당황하게 되고 안개로 인한 앞차와의 거리감도 현저히 떨어지게 되며 정상적인 속도로 운행을 하고 있는지 판단이 어려워져 사고에 대한 대처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안개낀 상황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헤서는 먼저 방어운전과 시야 확보를 위해 안개등을 점등하고 앞차와 의 안전거리를 확보함은 물론 평소보다 20%~50% 감속 저속운전은 필수하며 안개가 잦은 도로에 대한 교통안전시설의 설치와 더불어 운전자의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는 지난해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안개낀도로에서 40중 추돌사고등 대형사고의 사례를 이미 경험한바 있다

진안군은 용담댐등 안개 끼기 쉬운 수면지역이 넓게 분포하고 있고 고원지대에 위치한 굴곡진도로가 많아 안개낀 도로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새 봄과 함께 꽃나들이등 행락객들은 안전하고 편안한 운행을 위해 이제 우리모두 안개낀도로 안전운전 요령을 실천할 때이다./진안경찰서 백운파출소장 이 경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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