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 근대문화도시 도시재생의 성공 모델로 우뚝

 
군산시는 근대문화도시 조성사업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2016년부터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군산시의 근대문화도시 조성사업은 1996년 이후 관공서 이전과 더불어 공동화 현상이 심각했던 원도심을 2009년부터 근대역사박물관과 더불어 근대 건축물 복원을 통해 근대문화도시 관광자원화 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간 근대문화도시 1단계 조성사업으로 내항 일원에 진포해양테마공원, 근대역사박물관 건립, 구)조선은행 등 근대 건축물 매입과 정비 사업인 근대역사벨트화사업과 근대건물을 고우당을 비롯한 상업시설로 탈바꿈해 마치 시간여행을 온 듯한 근대역사 경관조성사업, 그리고 1930근대군산 시간여행 거리조성사업 등으로 674억의 사업비를 투자했다.

또한 매년 '시간여행 축제'와 '근대복장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연 100만명에 달하는 많은 관광객이 군산을 방문함으로써 지역 대표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2013년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2014년은 아시아도시경관상을, 2015년에는 지역문화브랜드사업에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일궈냈다.

이같이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도심재생프로젝트 조성사업으로 원도심에 학습거리, 체험거리가 생겨나고 전국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바뀜에 따라 주변 향토음식점이 활성화되고 활기를 되찾아 사람의 발길이 이어지는 생동감 넘치는 거리로 변신했다.

관광객과 함께 원도심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군산 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인근 부동산 경기도 좋아져 지가상승으로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 성공사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렇듯 군산시의 원도심 재생이 성공적인 롤 모델로 부상하면서 지방행정연수원 등에서 성공사례 발표 요청과 함께 여러 지자체와 단체 등이 우수사례 업무연찬을 위한 견학장소가 돼 시 관계자는 바쁜 업무 속에서도 일정을 소화하느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군산시는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2016년부터 근대문화도시 2단계 사업을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2단계 사업으로는 신흥동 일대에 소설 탁류를 기반으로 당시 생활상과 문학을 연계하는 체험식 '근대마을 조성사업'과 근대건축물의 보전과 정비 등 원도심의 재생을 위한 '도시재생선도사업', 근대문화도시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소프트웨어사업 위주의 '대표관광지 육성사업'을 계획하고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근대마을은 국비를 포함해 총 72억원의 사업비로 2016년부터 5년 동안 추진하며, 도시재생선도사업은 200억을 투자해 가로변 지중화, 상․하수도 정비사업과 근대건축물 지원 정비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대표관광지 조성사업은 2015년부터 매년 도비 10억씩 5년간 50억원을 투자해 명실상부한 대표관광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근대역사 자원을 활용한 근대문화도시조성 개발사업의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보이며, 지역문화의 새로운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근대문화도시 조성의 성공을 위해 지속적인 개발과 집중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체험 및 볼거리 위주의 관광상품 개발과 함께 주민들에게는 경제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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